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매슬로우의 욕구위계설에도 나와 있듯, 인간은 누구나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 자존감이 높아져 자아실현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향기 숲’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의 치유과정을 함께하는 동행자로서 ‘자신만의 향기’를 발산할 수 있도록 ‘미술치료’와 ‘심리상담’을 통해 돕고 있다.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술치료 공부를 시작했다는 차경란 수석치료사는 “어려움을 갖고 온 내담자의 문제를 ‘거울’처럼 그대로 비춰주어 자각하게 해주는 것이 치료사의 역할”이라고 했으며 “인정·지지·배려·사랑을 통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힘이 길러진다”고 했다.
‘향기 숲’을 방문하면 사전검사를 통해 ‘도움 받고 싶은 문제’를 파악하고 내담자와 치료사가 ‘어떤 미술치료 매체를 쓸 것인가?’를 결정하여 미술 활동을 통한 치료과정에 들어간다. 차경란 수석치료사는 “미술치료는 언어가 필요 없는 상담과정이며 작품을 통해 자신을 보기가 쉽고 대상자에 제한이 없다”고 미술치료의 장점을 설명했다.
우울 증세를 보이던 아이가 자유로운 표현활동을 통해 내면에 쌓였던 분노를 털어내고 긍정적인 삶의 에너지를 얻게 된 후 “난 내가 맘에 들어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렇듯 긍정적인 자아가 생긴다면 무엇이 문제가 되겠는가!
* 강원미술치료센터 ‘향기 숲’에서는 미술심리치료, 모래상자 놀이치료,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다. ~ ‘향기 숲’ 262-3630 (www.hyanggisoup.co.kr)
이은영 리포터 ley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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