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 방송에서 남성의 기준을 키에 둔 발언이 문제시 되면서 키에 대한 관심도가 다시 높아진 시기입니다. 아직까지는 남성의 키 평균이 175-177cm 사이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과 부모님의 기대치는 180이상이라고 합니다.
몇 일 전 전화 상담이었습니다. “선생님, 거기서 검사만 하면 우리 민수가 나중에 180cm까지 클지 안 클지 알 수 있을까요?” 라고 하시면서 예상키에 대한 상담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아직까지는 민수가 몇 cm 까지 클 수 있는지 정확하게 맞추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예상키를 미리 알아 볼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현재 가장 정확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성장판 검사입니다.
성장판 검사가 보편화 되기 전에는 주로 부모에 의한 유전적 예측키, 통계자료에 의한 통계적 예측키 등의 검사로 예상키를 측정하였지만. 두 가지 다 오차 범위가 크고 정확히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단일 검사로서의 가치를 인정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상키는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때문에 독일에서 발표한 임상 연구에 의하면, 유전적 예측키, 통계적 예측키와 함께 성장판 예측키를 통해 각각 가중치를 달리하여 평균 값을 구하여 예측키를 구하는 데요 이를 통해 전향적 연구로 예측키의 오차 범위를 많이 줄여 줄 수 있습니다.
성장판이란 우리 몸의 뼈 끝과 연골 조직해당 됩니다. 다시 말하면 부드러운 뼈 조직인데요. 이 부분을 촬영하면 뼈와 뼈 사이에 비어 있는 공간이 바로 성장 판입니다. 우리 몸에서 모든 뼈에 다 있지만 특히 키와 관련된 성장판 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무릎에 있는 성장판 입니다. 하지만 객관적인 검사상은 손의 있는 뼈를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손의 뼈는 나이별로 다르며 또한 성장판의 변화 역시 뚜렷이 보여주기에 객관성이 높은 검사부위입니다. 이곳 성장판을 촬영하여 뼈의 나이 성장판의 개폐 유무 등을 관찰하여 얼마만큼 키가 더 클 수 있는지 예측을 할 수 있습니다.
언제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하나요?
뼈나이는 성별, 민족, 영양상태와 질병 상태 등에 따라 차이가 나고 여자는 남자에 비해 뼈 성숙 과정이 2년 정도 빠릅니다. 통상적으로 여자는 가슴이 나오기 시작하면 사춘기의 시작으로 여기며 그 후 2년 정도 후, 남자는 음모가 발생이 되면서 2년 동안 왕성하게 성장을 하고 난 후 성장판이 서서히 퇴화가 되어서 연골 상태가 단단한 뼈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키 크기 위한 노력은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진행해야 하며, 되도록 빠른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성장판 검사도 시기가 있기에 일반적으로 남자 아이는 만 나이 10살 전후 여자아이의 경우는 8살 전후에 검사를 꼭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우리아이의 키가 또래보다 많이 작거나, 성장속도가 점점 느려지거나, 또는 부모님께서 생리 시기가 빠른 경우나 부모님 키가 작은 편이시라면 더 어린 나이에 키에 대한 관심과 조기 검사가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가1년에 4cm 이하로 자라거나 또래 아이들 중 3% 안에 들 정도로 작다면 성장속도에 문제가 있는 경우이므로 병원을 찾아보는 것이 좋으면 특히 또래 아이들 보다 좀 통통한 편이기나 발육 속도가 빠르면 가능한 빨리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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