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배우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영어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과 끊임없이 노력하는 꾸준함일 것이다.
“부모들의 지나친 욕심과 기대감으로 인해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잃어버리는 경우를 간혹 봅니다. 아이들의 영어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즐겁게 배우며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과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키즈앤와이즈의 마가렛 한(Margaret Han) 원장의 말이다.
즐겁게 배울 때 자신감도 생겨
지난 해 문을 연 키즈앤와이즈는 MBC영어캠프를 10여 년간 이끌어 온 마가렛 원장이 자신의 교육관과 그 동안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풀어놓은 곳이다.
마가렛 원장은 “유아, 초등 시절의 영어교육은 일단 즐겁고 신나야 한다”며 “이 시기에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나 중압감 없이 즐겁게 영어를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가렛 원장이 확신하는 ‘즐기며 즐겁게 배우는 영어’는 발전해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첫 수업 시간에 원어민 강사를 어려워하며 자기소개도 제대로 하지 못하던 아이들이 5~6개월이 지나면 자신감 있게 영어로 자신의 의견을 쏟아낸다. 선생님과의 질문과 대답에도 거리낌이 없다.
마가렛 원장은 “키즈앤와이즈의 아이들은 영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즐겁게 생활 속에서 영어를 받아들이다보니 ‘공부를 한다’는 생각이 아니라 즐겁게 ‘즐긴다’는 생각이 앞서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말했다.
체험하며 온 몸으로 영어 받아들여
키즈앤와이즈의 수업은 한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언어를 습득하는 체험형으로 진행된다. 영어는 물론 음악, 미술, 체육, 과학 등 다양한 과목 수업을 모두 영어로 진행하여 자연스럽게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법을 알게 된다.
영어학습의 시작은 아이들이 한글을 받아들일 때와 마찬가지로 ‘듣기’부터 진행된다. 아이들은 원어민강사와 한국인 교사의 영어를 들으며 자연스럽게 귀가 열리게 되고 다양한 청각자료들의 도움으로 최대한의 영어환경에 노출된다. 영어가 들리기 시작하면 자신의 의견들을 말하기 시작한다.
마가렛 원장은 “시작부터 영어를 학습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방법”이라며 “귀와 입을 통해 언어로서 영어가 익숙하게 되면, 그 후에는 자연스럽게 읽기와 쓰기를 통한 학습적인 접근까지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미국현지교과서를 바탕으로 교과과정도 모두 배울 수 있다.
특별수업, 아이들이 좋아해요
키즈앤와이즈에는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이 있어 아이들에게 또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선 원어민 강사들이 각자 맡은 교육 프로그램을 순환하며 교육하는 ‘Rotation Class’가 있다. 담임교사뿐 아니라 많은 선생님과의 만남을 통해 또 다른 관계와 수업을 접해보는 시간으로 아이들에게 새로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게 한다.
한편 키즈앤와이즈는 초등 단과반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유치부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 실력향상과 자신감부여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기초회화는 물론 쓰기, 읽기, 문법 등 전 영역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영어유치원 졸업생이나 영어권 국가에서 귀국한 귀국 자녀들을 위한 특별 과정도 운영중이다.
초등부 학생들은 학교수업이 없는 토요일에 진행되는 ‘놀토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놀토 프로그램은 요리를 통해 영어를 배우는 Cooking Class, 서양식 식사예절을 배울 수 있는 Table Manne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어 인기가 높다.
MBC아카데미 키즈앤와이즈 (02)547-0957 www.mbckids.co.kr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마가렛 한 원장
"다년간 MBC캠프를 진행하며 아이들이 영어를 받아들이는 속도에 깜짝 놀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의 변화를 보며 영어를 습득할 ‘환경’과 ‘기회’만 주어지면 아이들은 얼마든지 쉽게 영어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이런 확신은 엄마들에게 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내 아이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아이가 꾸준히 영어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줘야 합니다. 흥미와 자신감, 꾸준함만이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길임을 한 번 더 강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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