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에 자주 걸리는 아이들이 의심해야할 “폐 미성숙”… "폐기허증(肺氣虛症)“

지역내일 2009-11-24


최근 영유아 와 어린이 신종플루 사망자가 잇따르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최근 강원도에서도 신종플루로 숨진 사람이 발생하여 강원도 지역 역시 신종플루의 안전지대라고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특히 미취학 아동인 경우 7살 이하 어린이들은 폐 기능이 아직 미성숙 단계라 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통계자료를 보면, 전체 사망자 가운데 소아, 청소년이 12%로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며, 최근 유명 방송인의 자제분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보건당국에서는 어린이 신종플루 관리에 ''빨간불''이 커졌습니다.

“선생님, 우리 손자 미숙아로 일찍 출산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몸이 약하고 감기도 달고 살아요, 시중에 나온 홍삼 제품도 많이 먹곤 했는데, 어린이집 가기만 하면 바로 또 걸리고, 속상해요” 라고 하시면서 맞벌이 부부를 하고 있는 부모님 대신해서 어느 할머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사실 건강한 아이라도 0-3세는 1년에 7번, 3-7세는 1년에 6번 이하로 감기에 걸리는 것이 정상입니다. 문제는 다른 아이들 보다 더 많이, 더 길게 감기를 걸리는 것이 문제겠지요.

또한 이러한 어린이들의 경우 바이러스의 감염과 동시에 폐렴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깊숙이 침투하기 때문에 감기가 찾아와도 일반적인 감기가 아닌 입원이 필요한 증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다섯 살 미만 영·유아는 엄마로부터 받은 면역력이 떨어지는데다 면역체계가 성숙하지 않아 신종플루를 비롯한 감염에 더욱더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주 감기 걸리고 오래 가는 친구들의 대부분은 호흡기계를 관장하고 있는 호흡기 면역기능 자체가 다른 친구들 보다 약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한방에서는 선천적인 “폐기허증”로 진단하여 관리하고 치료하게 됩니다. 때문에 선천적으로 폐기허증을 진단 받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감기 치료 외에 폐 기운을 채워주는 뜸치료를 해주고. 오한(추위를 타는 현상)증상 이 있을 경우에는 풍지혈이나 배수혈 부위에 핫팩으로 이용한 온열 효과가 필요합니다.

폐기허증의 영·유아 환자는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
아이들에게 면역력을 형성하면서 중요한 시기가 몇 번 찾아오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중요한 시기는 만3세 만7세입니다. 대게 이시기에는 아이들이 처음으로 유치원 학교 등을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아마도 내년에 유치원 학교 보내는 어머님들의 걱정이 많으실거라 여겨집니다.
만 3세와 7세는 한방소아에서는 면역력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로 여깁니다. 이시기에는 되도록 감기가 찾아오더라고 조기 치료가 필요하며 되도록 그 이전에 면역력을 잘 끌어 올려줄 수 있도록 폐기운을 항상 높여주는 한방 면역요법으로 도와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생활에 우리 아이가 열이 동반되지 않더라도 호흡기 증상이 조금 더 빨리 진행을 한다든지, 평소와 다르게 좀 더 심한 호흡기 증상을 보인다고 하면, 가급적 감기 진료를 최대한 조기에 받으시고 철저한 위생관리로 대응을 해주셔야 합니다.

감기는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노려 우리 몸속에 바이러스가 침투해 발생하게 됩니다. 만약 몸에 첫 신호(콧물. 재채기 등)를 보내오는 경우 선천적인 폐기허증의 아이들은 가급적 빨른 치료를 해야만이 심한 감기에 걸리지 않습니다. 우리아이를 위한 건강한 생활과 바른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한방감기 면역요법 프로그램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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