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우어학원(주) 강환식 고등부 수석원장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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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 수능 외국어 영역 출제경향 분석
지역내일
2009-11-23
(수정 2010-04-26 오후 7:56:27)
(1) 총평 - 난이도 및 출제 경향
2010년 수학능력시험 외국어 영역은 전체적으로 2009 수능보다는 다소 어려웠고, 6월, 9월 모의평가와는 그 난이도와 유형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문제 유형은 6월, 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이 비교적 쉽게 여기는 심경문제가 빠진 반면,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빈칸 추론 문항이 1문항 더 추가 되었다.
전반적으로 어휘 수준이 높아지고 지문의 길이가 길어졌을 뿐만 아니라 빈칸 추론및 요약문제 (45번)등이 지문이 어렵거나 선택지가 혼동을 줄 수 있어서, 시간안배와 독해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2) 세부 영역별 분석
가) 듣기 / 말하기 듣기, 말하기 문제는 지난해 수능에 비해 약간 어려웠다. 대본이 다소 길어졌고, 녹음속도가 빨라 학생들의 체감난이도가 다소 높아졌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수치 파악 문항(5번) 유형이 3점짜리 문제로 출제되었다. 듣기 13문항 말하기 4문항 등 전체 유형은 지난해 수능이나 6월,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하게 출제되었다.
나) 어법성 판단 어법문제는 지난해 수능과 같이 2문항 씩 출제되었다. 어법 문제의 유형 또한 어법에 맞는 표현 고르기(21번)와 어법상 틀린 것 고르기 문제(22번)가 출제되었다. 어법으로는 능동과 수동, 관계대명사의 격, 형용사와 부사의 구분, 병렬구조 등 기본적인 핵심 문법사항 중심으로 2009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되었다.
다) 어휘 유형 어휘 문제의 유형 또한 그림에 대한 낱말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 고르기 (30번), 문맥에 맞는 낱말 고르기(31번)가 출제되었다. 30번 문제는 레이저와 관련된 매우 복잡한 그림이 주어져 학생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지만, 정답은 비교적 분명하여서 집중력을 유지한 학생들은 무난히 맞출 수 있었을 것이다. 31번 문제는 비교적 평이하고, 대조적인 단어들을 물어보고 있어서 글의 내용만 파악하면 그다지 어렵지 않은 문제였다.
라) 독해 독해문제의 유형은 지난 6월, 9월 모의평가와 거의 유사하게 출제되었다. 빈칸추론 문제가 지난해보다 1문항 늘었고, 속담선택 문제가 다시 등장했다. 전반적으로 지문의 길이가 길고 익숙하지 않은 어휘가 많이 등장하여서 최상위권을 제외하고는 해석이나 시간안배에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다. 고난이도 유형에 고배점 문항을 배정해 실제 점수 하락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3점짜리 빈칸추론 문제 26번, 28번의 경우 선택지가 상당히 추상적으로 제시되어서 답을 선택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고, 따라서 시간안배에 매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또한 비교적 쉬운 유형인 주제 찾기나 내용일치 문제에서도 매력적인 오답이 있어서 정답을 찾기가 쉽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3) 향후 수능 대비책
2010 수능 외국어 영역을 분석해 보면 기존의 유형의 틀을 벗어나지 않고 있다. 비록 어휘나 지문의 길이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수능의 평가목표가 정확성 보다는 유창성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평소에 지문을 읽을 때 이런 지문에서는 어떤 문제 유형이 나올 수 있는가를 생각하면서 글을 읽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지나치게 개별 어휘나 문법사항에 치중하지 않고 속독속해 하면서 짧은 시간 안에 주어진 지문에서 가능한 많은 정보를 취득해서 글 전체의 내용을 요약해 보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기본적인 어휘 학습을 토대로 독해공부를 할 때 문맥을 통해 어휘의 의미를 유추하는 능력을 배양하고 그 과정을 거쳐서 글을 다 읽은 후에는 그 의미를 사전에서 확인하여 정확한 의미를 정리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문법문제는 지엽적인 문법지식을 암기하기 보다는 기본적인 문장구조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문단 전체 의미를 고려하여 문법성을 판단하는 능력을 배양할 필요가 있다. 상위권 학생들은 문제의 난이도에 크게 좌우되지 않고 늘 일정한 점수를 획득하고 있다. 비록 올해 수능 시험이 작년보다 다소 어려워졌다고는 하지만 1등급 컷은 작년 수능과 거의 유사할 것으로 여겨진다. 기본적인 어휘, 문법사항을 충실히 익히고 글을 읽을 때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전체 단락의 의미를 파악해보는 훈련을 하면 수능 외국어 영역의 고득점을 충분히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년 수학능력시험 외국어 영역은 전체적으로 2009 수능보다는 다소 어려웠고, 6월, 9월 모의평가와는 그 난이도와 유형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문제 유형은 6월, 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이 비교적 쉽게 여기는 심경문제가 빠진 반면,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빈칸 추론 문항이 1문항 더 추가 되었다.
전반적으로 어휘 수준이 높아지고 지문의 길이가 길어졌을 뿐만 아니라 빈칸 추론및 요약문제 (45번)등이 지문이 어렵거나 선택지가 혼동을 줄 수 있어서, 시간안배와 독해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2) 세부 영역별 분석
가) 듣기 / 말하기 듣기, 말하기 문제는 지난해 수능에 비해 약간 어려웠다. 대본이 다소 길어졌고, 녹음속도가 빨라 학생들의 체감난이도가 다소 높아졌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수치 파악 문항(5번) 유형이 3점짜리 문제로 출제되었다. 듣기 13문항 말하기 4문항 등 전체 유형은 지난해 수능이나 6월,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하게 출제되었다.
나) 어법성 판단 어법문제는 지난해 수능과 같이 2문항 씩 출제되었다. 어법 문제의 유형 또한 어법에 맞는 표현 고르기(21번)와 어법상 틀린 것 고르기 문제(22번)가 출제되었다. 어법으로는 능동과 수동, 관계대명사의 격, 형용사와 부사의 구분, 병렬구조 등 기본적인 핵심 문법사항 중심으로 2009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되었다.
다) 어휘 유형 어휘 문제의 유형 또한 그림에 대한 낱말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 고르기 (30번), 문맥에 맞는 낱말 고르기(31번)가 출제되었다. 30번 문제는 레이저와 관련된 매우 복잡한 그림이 주어져 학생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지만, 정답은 비교적 분명하여서 집중력을 유지한 학생들은 무난히 맞출 수 있었을 것이다. 31번 문제는 비교적 평이하고, 대조적인 단어들을 물어보고 있어서 글의 내용만 파악하면 그다지 어렵지 않은 문제였다.
라) 독해 독해문제의 유형은 지난 6월, 9월 모의평가와 거의 유사하게 출제되었다. 빈칸추론 문제가 지난해보다 1문항 늘었고, 속담선택 문제가 다시 등장했다. 전반적으로 지문의 길이가 길고 익숙하지 않은 어휘가 많이 등장하여서 최상위권을 제외하고는 해석이나 시간안배에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다. 고난이도 유형에 고배점 문항을 배정해 실제 점수 하락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3점짜리 빈칸추론 문제 26번, 28번의 경우 선택지가 상당히 추상적으로 제시되어서 답을 선택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고, 따라서 시간안배에 매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또한 비교적 쉬운 유형인 주제 찾기나 내용일치 문제에서도 매력적인 오답이 있어서 정답을 찾기가 쉽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3) 향후 수능 대비책
2010 수능 외국어 영역을 분석해 보면 기존의 유형의 틀을 벗어나지 않고 있다. 비록 어휘나 지문의 길이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수능의 평가목표가 정확성 보다는 유창성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평소에 지문을 읽을 때 이런 지문에서는 어떤 문제 유형이 나올 수 있는가를 생각하면서 글을 읽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지나치게 개별 어휘나 문법사항에 치중하지 않고 속독속해 하면서 짧은 시간 안에 주어진 지문에서 가능한 많은 정보를 취득해서 글 전체의 내용을 요약해 보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기본적인 어휘 학습을 토대로 독해공부를 할 때 문맥을 통해 어휘의 의미를 유추하는 능력을 배양하고 그 과정을 거쳐서 글을 다 읽은 후에는 그 의미를 사전에서 확인하여 정확한 의미를 정리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문법문제는 지엽적인 문법지식을 암기하기 보다는 기본적인 문장구조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문단 전체 의미를 고려하여 문법성을 판단하는 능력을 배양할 필요가 있다. 상위권 학생들은 문제의 난이도에 크게 좌우되지 않고 늘 일정한 점수를 획득하고 있다. 비록 올해 수능 시험이 작년보다 다소 어려워졌다고는 하지만 1등급 컷은 작년 수능과 거의 유사할 것으로 여겨진다. 기본적인 어휘, 문법사항을 충실히 익히고 글을 읽을 때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전체 단락의 의미를 파악해보는 훈련을 하면 수능 외국어 영역의 고득점을 충분히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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