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EOS

오감만족 영어체험환경이 훌륭한 리더를 키운다

지역내일 2009-11-21
‘올바른 가치관과 정확한 사고를 가진 어린이 육성’이란 EOS만의 교육철학은 교육현장에서도 남다른 면모를 과시한다. 킨더가든 시기부터 효과적인 EFL환경을 마련, EOS와 첫 인연을 맺은 아이들은 탄탄한 영어실력을 갖추게 된다. 글로벌 리더를 키워내는 EOS 영통본원에는 밝고 희망찬 미래가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EOS 킨더가든 만의 특별한 교육환경과 노하우를 찾아보기로 했다.

EOS의 1년, 교실안팎에서 만나는 체험의 연속
#1. EOS에 입학한 지 100일, 아이들은 저마다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들 100개를 챙겨왔다. 빵이며 과자, 사탕 등 크고 작은 물건 100개를 채우는 동안 숫자 개념이 저절로 습득된다.
#2. 동물의 생태를 알아보기 위해 건물 내 동물학습장을 찾았다. 토끼, 다람쥐 등 귀여운 동물들을 관찰하는 동안 아이들의 얼굴은 해처럼 해맑기만 하다.
#3. 관찰학습장에서는 방울토마토, 자두, 오이, 고추, 포도 등 각종 야채와 과일이 자란다. 갓 수확한 싱싱한 무로는 김장을 담갔다.

보고 듣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지고 경험할 수 있는 연계 교육이 이뤄진다는 것은 EOS가 가진 큰 강점이다. “환경도 곧 교육이요 프로그램”이라는 김생규 이사장은 “굳이 시설의 외형적인 면이 아니라 그 시설을 얼마나 충분히 잘 활용하고 있는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시기별로 다른 식물심기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 그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려고 매번 야외로 나가는 건 쉽지 않은 일. 4층 관찰학습장에는 아이들이 직접 심은 채소와 과일들이 고사리 같은 손길을 느끼며 성장한다. 토끼가 새끼를 낳기 전 땅을 파고 털을 뽑는 모습 등 실제로 접해보기 힘든 장면도 볼 수 있다. 경험에 의한 학습은 당장의 읽기, 쓰기 능력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의 감성과 인성 발달에 훌륭한 밑거름 역할을 해낸다는 게 김 이사장의 설명이다.

원칙을 지키는 교육으로 선생님과 아이의 유대관계도 돈독해져
바쁘게 돌아가는 EOS의 1년간의 행보에는 많은 선생님들의 노력과 열정도 숨어있다. 문화가 다른 한국이란 나라에서 원어민 교사는 아이들과 같은 입장에서 함께 배우고 경험한다. 아이들은 그 모습이 어떤가에 따라 외국에 대한 감정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원어민 교사에 대한 도덕 예절적인 측면의 관리도 철저하게 이뤄진다. 남자 교사들은 꼭 넥타이를 매게 한다거나 되도록 서서 수업을 하게 한다.
“어떻게 보면 비효율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교육에도 원칙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성발달에 맞는 적절한 자극이 이뤄져야 지킬 건 지키는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어려움도 있지만 솔선수범해 원칙을 지켜나가는 김 이사장의 모습을 보면서, 사랑스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원어민 교사들은 규칙을 잘 따르고 있다.
EOS는 일주일, 월별, 분기별 주제로 테마학습이 진행된다. 환경을 최대한 접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어른과 공감대 형성에 좋은 놀이로 꾸며진다. 예를 들어 추석이라는 주제라고 하면 추석과 관련된 아트 프로젝트가 교실 곳곳에서 진행되고 야외 학습공간에서는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추억의 놀이체험이 이뤄지는 형식이다. 그동안 아이가 배운 것을 돌아보고 가정에서 연계해볼 수 있는 소책자도 2주에 한번 씩 제공된다.

확고한 교육철학으로 최적의 공부환경을 만들어가다
언어가 한국어인지 영어인지의 차이일 뿐 언어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유치원 교육과정의 5개 통합 영역(건강, 사회, 표현, 언어, 탐구생활)을 골고루 발달시킬 수 없다. 이런 면에서 한국인 교사와 외국인 교사와의 적절한 활용도 중요하다. EOS의 4~5세반은 한국인, 외국인 교사의 역할에 같은 비중을 둔다. 번갈아가면서 각각의 언어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한국인 교사는 이해력 부분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6~7세는 외국인 교사가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지만 아이의 성적 향상이나 동기부여 면에서 한국인 교사가 보조적인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외국인 전담반 역시 아이에 대한 꼼꼼한 피드백을 위해 한국인 교사가 수업에 참여한다. 세심한 면까지 고려하는 EOS의 교육환경은 아이의 실력을 키워가는 확실한 발판이 되고 있다. 4세부터 시작해 킨더가든을 마치고 중고등학생이 된 지금까지 EOS 영어프로그램을 만나는 친구도 적지 않다. 교육의 목적을 강조하는 김 이사장은 “부모님이 확고한 교육 가치관을 정립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교육설명회를 실명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분위기를 흐트러트릴 수 있는 학부모님의 수시방문을 사양하는 등 최적의 공부환경을 만들어가려는 EOS의 무한한 배려와 노력은 아이들을 좋은 리더,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게 하는 최적의 자양분이다.

문의 EOS영통본원 031-203-8205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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