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어린이 `IPTV 공부방''

아동센터 11곳서 16일 문열어

지역내일 2009-11-13 (수정 2009-11-13 오전 8:49:18)


부산광역시는 저소득 가정 어린이의 교육환경 개선 및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시내 아동센터 11곳에 `IPTV 공부방''을 설치, 오는 1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IPTV 공부방은 영어, 수학,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IPTV를 통해 원하는 시간에 활용, 저소득 가정 및 정보 소외계층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수업 및 특기, 적성교육을 하는 교육복지 프로그램이다.
 부산시는 우선 사상구 백양지역아동센터와 부산벧엘 행복한 홈스쿨 등 지역아동센터 11곳에 IPTV 공부방을 시범 설치한 후 내년 80곳, 2011년 76곳을 추가로 개설하는 등 부산지역 167개 지역아동센터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지역아동센터와의 자매결연을 맺고 IPTV 공부방 운영을 지원하고, 한국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LCD TV를 지원한다. KT는 1년 동안 무료 IPTV 교육콘텐츠 및 교재를 제공키로 했다. 부산교원단체총연합회와 동서대는 학습교사(멘토)를 지원한다. 이는 지난 9월 허남식 부산시장과 설동근 부산시교육감,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 박동순 동서대 총장, 김진성 부산교원단체총연합회장, 이상훈 (주)KT 기업고객부문 사장 등 6개 기관·단체·기업 대표가 체결한 `IPTV 공부방 설치 협약''에 따른 것이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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