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매립장, 환경교육장 `탈바꿈''

부산환경자원공원 홍보관 문 열어

지역내일 2009-11-13
부산지역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는 강서구 생곡동 소재 부산환경자원공원(구 청소시설관리사업소)에 부산최고 수준의 첨단 시설과 자료를 갖춘 환경 홍보관이 들어섰다.
 부산광역시는 생활 폐기물 처리와 폐자원 재활용, 신재생에너지 생산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부산환경자원공원 홍보관을 지난 10일 개관했다. 부산시가 62억5천만원을 들여 건립한 부산환경자원공원 홍보관은 전체면적 2천748㎡, 지상 3층 규모로 사료관, 첨단기술관, 재생자원화관 등 3개 전시관과 영상실로 꾸며졌다.
 전시실은 △폐기물 역사와 정의 △부산환경자원공원 △현 매립량과 가용능력 등을 소개하는 공간과 △폐기물 자원화 시설 △폐기물 재활용 시설 등 체험학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부산시는 1층에 들어선 영상실에서는 생활쓰레기 처리과정과 재생자원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소개하는 성인용과 아동용 애니메이션 영상물 상영을 통해 자원 재활용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홍보관 개관으로 첨단 환경산업 홍보와 자원의 친환경적인 처리, 체계적인 재활용 체험기회 제공으로 시민들의 환경의식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환경자원공원은 1996년 4월부터 쓰레기 매립을 시작해 2031년 12월까지 사용될 예정으로 매립장 외에도 LFG(매립가스) 발전시설, 재활용선별시설, 음식물 자원화시설 등이 있고 올해 말 연료화 및 소각시설 착공에 들어가면 명실상부한 부산의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으로 거듭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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