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주도할 창의력 있는 한국인 양성에 힘써 온 학교 창현고등학교는 매년 놀라운 대학진학률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09년11명 합격)를 비롯한 명문대의 진학은 수원에서 단연 돋보이고 있다. 4년 연속 우수사학 법인, 09년 수원시 우수학교 선정 등 내실 있는 교육으로 지역사회의 최고명문 사학으로 우뚝 선 수원창현고를 찾았다.
명문대 진학으로 향하는 창현만의 특별함
명문대 진학의 중심에는 창현고의 노력반이 있다. 학년별 최우수 학생을 선발하여 최상의 면학분위기에서 사교육 없이 스스로 학습하도록 함은 물론이고 능력별 수업과 논술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05년부터 수준 높은 수업과 실험실습을 중심으로 심화 학습을 펼쳐가고 있는 생화학과정 운영도 일등공신. 생화학과정은 생명과학 연구와 연계, 수학·과학 능력이 뛰어나고 동일계 학과(생물, 화학, 약학, 의예, 치의예, 한의예)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남녀 각 1학급씩 운영하고 있다. 일반계 고등학교임에도 불구하고 과학의 심화이론을 배울 수 있어 과학 학습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고 대학진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어 교내경시대회, 영어교과 관련인증제 실시, 영어 특성화 CA반 운영 등의 영어특성화교육을 통해 영어실력을 쌓아 가고 있는 것도 빠트릴 수 없는 요소다. “영어특성화 교육을 위한 영어전용 교실을 만드는 등 외고에 못지않은 시설을 갖추고 있죠. 원어민 교사 1명과 2명의 회화전담강사가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돕고 있습니다.” 김진원 교무부장은 ‘우수한 학생들이 특목고에 진학하는 것보다 지역의 일반계 고교를 선택,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 것도 생각해 볼 일’이라며 1년에 3~4명 정도의 학생이 특목고에서 전학 오는 사례를 전하기도 했다.
과학중점학교로의 꿈을 키우며 새로운 시도는 계속 된다
현재 창현고의 교육과정은 2·3학년의 경우 인문(10학급)·자연(6학급)·생화학(2학급)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내년부터 새로운 시도에 들어간다. 사회과학(4학급)·외국어(5학급)·이학(5학급)· 생화학(4학급) 등 4개의 과정으로 교육과정을 전환한다. 생화학과정 4학급을 과학중점학교 교육과정으로 전환시켜 과학영재를 양성할 계획에 있다. 엄차수 교장은 ‘생화학과정을 더욱 활성화시켜 과학중점 교육과정으로 확대시키고, 영재학급을 유치하여 경기도 전체의 영재를 교육시켜 한국과학교육의 밑거름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창현의 또 하나의 시도는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는 것이다. 수준별 이동 수업은 3학급의 학생들을 4개 반으로 편성, 수학·영어가 힘든 학생들에게 따로 수준별 수업을 함으로써 자칫 놓칠 수 있는 학습의 흥미를 일깨워 주고 있다.
교사들은 직접 각 과목별로 보충교재를 만들어 수준에 맞추어 수업시간에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수능 출재 경향이 반영된 EBS교재를 보충 교재로 다루어 학생들이 교육방송을 따로 시청하지 않고 학교 수업만으로도 수능에 대비하도록 하고 있다. 대학입시·유용한 여러 가지 인증 및 자격시험을 위한 ‘방과 후 학교 운영’은 창현고를 더욱 경쟁력 있는 학교로 키워가고 있다.
바른 인성교육으로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학교
창현고 학생들은 ‘입시지옥’, ‘죽음의 트라이앵글’ 등 숨 막히는 입시 전쟁을 치르는 학생들이라기에는 참 밝아 보였다. 바른 환경에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엄격한 생활지도는 기본이지만 전인적인 인성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는 학교방침 때문이다. 사회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를 초빙, 학생교양특강 강연회를 개최하여 기성세대의 다양한 삶을 간접 체험하게 해 긍정적인 사고와 꿈을 갖게 하고 있다. 연2회 인성교육 강조의 하나로 ‘사랑의 날’ 행사를 열기도 한다. 동료 선후배를 따뜻이 맞이하고,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전 교직원이 사탕을 나눠주며 사제 간의 정을 나누는 창현만의 특별한 행사다.
엄차수 교장은 최고 명문사학의 모든 공로를 선생님들에게 돌린다. “교사들이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느냐에 따라 교육의 성패가 달려있습니다. 소신을 가지고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하고, 입시와 연관된 활발한 교과연구로 노하우를 쌓아가는 교사의 노력으로 오늘날의 창현이 완성된 것입니다.” 학교 재단의 안정적 지원으로 말미암은 좋은 근무여건과 사립학교라 순환근무가 없어 교사들의 애교심과 학교에 대한 주인의식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엄 교장은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학교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창현고는 중학교 학력경시대회를 실시하여 지역사회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수원지역 중학생들의 학력신장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매년 입시설명회를 개최, 중학생 및 학부모에게 진학 및 진로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여 성공적인 고등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0학년도 입학설명회는 24일 오전 10시에 있을 예정이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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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진학으로 향하는 창현만의 특별함
명문대 진학의 중심에는 창현고의 노력반이 있다. 학년별 최우수 학생을 선발하여 최상의 면학분위기에서 사교육 없이 스스로 학습하도록 함은 물론이고 능력별 수업과 논술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05년부터 수준 높은 수업과 실험실습을 중심으로 심화 학습을 펼쳐가고 있는 생화학과정 운영도 일등공신. 생화학과정은 생명과학 연구와 연계, 수학·과학 능력이 뛰어나고 동일계 학과(생물, 화학, 약학, 의예, 치의예, 한의예)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남녀 각 1학급씩 운영하고 있다. 일반계 고등학교임에도 불구하고 과학의 심화이론을 배울 수 있어 과학 학습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고 대학진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어 교내경시대회, 영어교과 관련인증제 실시, 영어 특성화 CA반 운영 등의 영어특성화교육을 통해 영어실력을 쌓아 가고 있는 것도 빠트릴 수 없는 요소다. “영어특성화 교육을 위한 영어전용 교실을 만드는 등 외고에 못지않은 시설을 갖추고 있죠. 원어민 교사 1명과 2명의 회화전담강사가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돕고 있습니다.” 김진원 교무부장은 ‘우수한 학생들이 특목고에 진학하는 것보다 지역의 일반계 고교를 선택,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 것도 생각해 볼 일’이라며 1년에 3~4명 정도의 학생이 특목고에서 전학 오는 사례를 전하기도 했다.
과학중점학교로의 꿈을 키우며 새로운 시도는 계속 된다
현재 창현고의 교육과정은 2·3학년의 경우 인문(10학급)·자연(6학급)·생화학(2학급)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내년부터 새로운 시도에 들어간다. 사회과학(4학급)·외국어(5학급)·이학(5학급)· 생화학(4학급) 등 4개의 과정으로 교육과정을 전환한다. 생화학과정 4학급을 과학중점학교 교육과정으로 전환시켜 과학영재를 양성할 계획에 있다. 엄차수 교장은 ‘생화학과정을 더욱 활성화시켜 과학중점 교육과정으로 확대시키고, 영재학급을 유치하여 경기도 전체의 영재를 교육시켜 한국과학교육의 밑거름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창현의 또 하나의 시도는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는 것이다. 수준별 이동 수업은 3학급의 학생들을 4개 반으로 편성, 수학·영어가 힘든 학생들에게 따로 수준별 수업을 함으로써 자칫 놓칠 수 있는 학습의 흥미를 일깨워 주고 있다.
교사들은 직접 각 과목별로 보충교재를 만들어 수준에 맞추어 수업시간에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수능 출재 경향이 반영된 EBS교재를 보충 교재로 다루어 학생들이 교육방송을 따로 시청하지 않고 학교 수업만으로도 수능에 대비하도록 하고 있다. 대학입시·유용한 여러 가지 인증 및 자격시험을 위한 ‘방과 후 학교 운영’은 창현고를 더욱 경쟁력 있는 학교로 키워가고 있다.
바른 인성교육으로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학교
창현고 학생들은 ‘입시지옥’, ‘죽음의 트라이앵글’ 등 숨 막히는 입시 전쟁을 치르는 학생들이라기에는 참 밝아 보였다. 바른 환경에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엄격한 생활지도는 기본이지만 전인적인 인성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는 학교방침 때문이다. 사회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를 초빙, 학생교양특강 강연회를 개최하여 기성세대의 다양한 삶을 간접 체험하게 해 긍정적인 사고와 꿈을 갖게 하고 있다. 연2회 인성교육 강조의 하나로 ‘사랑의 날’ 행사를 열기도 한다. 동료 선후배를 따뜻이 맞이하고,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전 교직원이 사탕을 나눠주며 사제 간의 정을 나누는 창현만의 특별한 행사다.
엄차수 교장은 최고 명문사학의 모든 공로를 선생님들에게 돌린다. “교사들이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느냐에 따라 교육의 성패가 달려있습니다. 소신을 가지고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하고, 입시와 연관된 활발한 교과연구로 노하우를 쌓아가는 교사의 노력으로 오늘날의 창현이 완성된 것입니다.” 학교 재단의 안정적 지원으로 말미암은 좋은 근무여건과 사립학교라 순환근무가 없어 교사들의 애교심과 학교에 대한 주인의식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엄 교장은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학교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창현고는 중학교 학력경시대회를 실시하여 지역사회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수원지역 중학생들의 학력신장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매년 입시설명회를 개최, 중학생 및 학부모에게 진학 및 진로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여 성공적인 고등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0학년도 입학설명회는 24일 오전 10시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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