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해안 시장 협의회’가 지난 26일 화성시청 소회의실에서 구성됐다. 서해안 현안사항 해결과 경쟁력 강화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김포, 시흥, 안산, 평택, 화성시 등 서해안 5개 도시가 동참한 ‘경기 서해안 시장 협의회’는 이날 ‘경기 서해안 시장협의회 규약’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초대회장에는 최영근 화성시장, 부회장에는 김윤식 시흥시장이 선출됐다. 시장들은 “서해안 도시의 주거, 관광, 항만, 물류 등은 국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도 윈-윈(win-win)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부족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없었다”며 “실질적인 협의체를 운영해 가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규약 채택에 앞서 강의자로 나선 경기개발연구원 이상대 교수는 “경기 서해 도시들은 관광자원, 전국 제조업의 25%가 입지한 잠재력이 높은 지역인데도 서해고속도로 외에 인천 경제자유구역, 새만금과 같은 정부 차원에서의 극심한 물동량 해소대책을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며 그 이유를 부족한 인프라와 거점도시 부재, 도시 연계성 부족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서는 “중국, 일본과 연계되는 공동발전축 형성, 글로벌 첨단산업벨트 구축, 자연사박물관 같은 국제적인 해양·문화·여가 관광벨트를 구축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경기 서해안 시장 협의회 다음 모임은 2010년 3월, 시흥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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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약 채택에 앞서 강의자로 나선 경기개발연구원 이상대 교수는 “경기 서해 도시들은 관광자원, 전국 제조업의 25%가 입지한 잠재력이 높은 지역인데도 서해고속도로 외에 인천 경제자유구역, 새만금과 같은 정부 차원에서의 극심한 물동량 해소대책을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며 그 이유를 부족한 인프라와 거점도시 부재, 도시 연계성 부족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서는 “중국, 일본과 연계되는 공동발전축 형성, 글로벌 첨단산업벨트 구축, 자연사박물관 같은 국제적인 해양·문화·여가 관광벨트를 구축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경기 서해안 시장 협의회 다음 모임은 2010년 3월, 시흥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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