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소개해도 되나요?”라며 말을 꺼낸 별빛마을 사는 김준홍 독자. 밥집이 주를 이루는 맛집 소개에 실내 포장마차가 나오는 것이 조금 어색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맛있는 것이 있으면 어디든 달려가는 내일신문, 오늘은 안주가 맛있다는 ‘별빛 포장마차’ 행이다. 김씨는“이곳의 간재미 무침, 우럭 무침은 정말 맛있고, 우동 국물도 끝내준다”며, “가격도 착하고 가족, 여성 손님이 많아서 거부감 없이 가족 나들이를 해도 괜찮다”고 강조했다.
쌀쌀한 날씨 탓에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요즘, 별빛 포장마차를 찾았다. 횟집처럼 보이는 외관과는 달리 내부에 들어서니 10여 개의 테이블이 놓여있는 푸근한 실내 포장마차다. 아이들을 대동한 가족 손님들도 눈에 띄는 것이 정말 이곳은 동네 쉼터 같은 느낌이다. 각 테이블에 놓인 안주들도 여러 가지. 한 테이블은 포장마차 정통 안주인 닭발 볶음이 있고, 가족단위 테이블에서는 탕을 끓고 있었다. 그 중 가장 많은 테이블을 차지한 안주는 회였다. 이곳의 회는 가격도 저렴한 데다 신선해 많은 손님이 찾는 메뉴라고. 다양한 메뉴 때문에 잠시 고민했지만, 무침류가 맛있다기에 우럭 무침과 우동을 주문했다. 주문 전에 나오는 따뜻한 오뎅 국물과 생오이로 먼저 심심한 입을 달래고, 소주 한잔에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니 피곤했던 하루가 잊히는 듯하다.
우동은 주문과 동시에 바로 뽑아주는 기계 우동이다. 면발도 좋고 국물이 좋아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좋아하는 메뉴. 대학시절 돈이 궁할 때 먹었던 우동, 향수를 덧붙이지 않아도 이곳 우동은 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했다. 이어 나온 우럭무침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 정도로 맛있어 보였다. 우럭을 다양한 야채, 배와 함께 무쳐 새콤함, 달콤함, 매콤함이 함께 느껴졌다. ‘음~, 맛있다’에서 ‘오, 제법 매운데!’로 변화했지만, 젓가락은 멈추지 않았다. 오뎅 국물이 바닥을 보이면 계속 바꿔주면서 아이에게 장난을 치는 주인장 아저씨의 재미있는 입담도 포장마차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취다.
● 메 뉴 : 각종 회, 각종 무침, 각종 탕, 각종 안주 일체, 기계우동
● 위 치 :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48 별빛마을 분산상가 106-1
● 영업시간 : 오후 4시~오전 2시
● 휴 무 일 : 첫째, 셋째 일요일
● 주 차 : 가능
● 문 의 : 031-938-8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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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 탓에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요즘, 별빛 포장마차를 찾았다. 횟집처럼 보이는 외관과는 달리 내부에 들어서니 10여 개의 테이블이 놓여있는 푸근한 실내 포장마차다. 아이들을 대동한 가족 손님들도 눈에 띄는 것이 정말 이곳은 동네 쉼터 같은 느낌이다. 각 테이블에 놓인 안주들도 여러 가지. 한 테이블은 포장마차 정통 안주인 닭발 볶음이 있고, 가족단위 테이블에서는 탕을 끓고 있었다. 그 중 가장 많은 테이블을 차지한 안주는 회였다. 이곳의 회는 가격도 저렴한 데다 신선해 많은 손님이 찾는 메뉴라고. 다양한 메뉴 때문에 잠시 고민했지만, 무침류가 맛있다기에 우럭 무침과 우동을 주문했다. 주문 전에 나오는 따뜻한 오뎅 국물과 생오이로 먼저 심심한 입을 달래고, 소주 한잔에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니 피곤했던 하루가 잊히는 듯하다.
우동은 주문과 동시에 바로 뽑아주는 기계 우동이다. 면발도 좋고 국물이 좋아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좋아하는 메뉴. 대학시절 돈이 궁할 때 먹었던 우동, 향수를 덧붙이지 않아도 이곳 우동은 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했다. 이어 나온 우럭무침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 정도로 맛있어 보였다. 우럭을 다양한 야채, 배와 함께 무쳐 새콤함, 달콤함, 매콤함이 함께 느껴졌다. ‘음~, 맛있다’에서 ‘오, 제법 매운데!’로 변화했지만, 젓가락은 멈추지 않았다. 오뎅 국물이 바닥을 보이면 계속 바꿔주면서 아이에게 장난을 치는 주인장 아저씨의 재미있는 입담도 포장마차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취다.
● 메 뉴 : 각종 회, 각종 무침, 각종 탕, 각종 안주 일체, 기계우동
● 위 치 :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48 별빛마을 분산상가 106-1
● 영업시간 : 오후 4시~오전 2시
● 휴 무 일 : 첫째, 셋째 일요일
● 주 차 :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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