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녹색도시로의 성장을 준비하고 있는 고양시는 조만간 유럽이나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공임대 자전거 사업(FIFTEEN in Goyang, 이하 FIFTEEN)을 실시한다. 이는 자전거를 레저가 아닌 교통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프랑스 파리의 ‘벨리브’를 모델로 하고 있다. 월 5000원의 이용료로 자전거를 대여, 이용할 수 있으며, 자전거 스테이션이 전철역, 버스정류장 등과 연계돼 교통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 사업의 이름이 FIFTEEN인 것은 자전거의 평균 이동속도인 시속 15km를 의미하는 것으로 Slow life, 바쁜 현대인들에게 느림의 미학을 일상에서 실천하자는 새로운 문화코드를 의미한다. 내년 3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FIFTEEN 사업을 앞두고 고양시 자전거 도로와 자전거 문화를 점검해 보았다.
◆고양시 자전거 이용자 꾸준히 증가 = 일산 호수공원이나 호수로 인근, 덕양구 곡릉천 길이나 통일로 길에는 자전거를 타고 질주하는 사람들을 자주 만날 수 있다. 이처럼 자전거를 레저와 스포츠로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또한 아침 출퇴근 시간엔 자전거를 환승 교통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자전거가 바쁜 현대인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교통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매일 출퇴근길에 대화마을에서 대화역까지 자전거를 이용한다는 박원욱(대화동)씨는 “집에서부터 대화역까지 자전거로 10분 정도면 도착하는데 이는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시간보다 10분 이상 빠르다”며 “출퇴근길에 유용하게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자전거 애호가인 김명주(정발산동)씨는 “할인매장과 웨스턴돔, 라페스타에 갈 때는 자전거를 타고 간다. 차를 갖고 이동할 경우 주차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자전거를 이용하면 주차 걱정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고양시에서 자전거 타기는 어떨까. 자전거 애호가들은 “다른 도시에 비해 자전거 타기에 아주 나쁜 환경은 아니”라고 한다. 자전거로 여행을 다닐 만큼 자전거 애호가인 조윤희(백마마을)씨는 “고양시 자전거 도로를 달리다보면 아쉬운 점이 속속 들어온다. 그러나 다른 도시를 자전거로 여행하면서 고양시의 자전거 도로 환경이 비교적 양호한 편임을 알게 됐다”며 “특히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까이 즐기며 자전거를 탈 수 있어 아쉬운 대로 만족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자전거 도로 대폭 정비해야 = 그러나 고양시가 ‘진정한’ 자전거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선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의견도 많다. 특히 자전거 도로와 관련해선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자전거 도로를 달리다보면 갑자기 자전거 도로가 끊기거나, 볼라드(차량의 인도 진입을 막기 위해 세워 놓은 구조물)가 나타나는 경우, 자전거 도로의 움푹 들어간 곳과 노면 블럭의 손상 등이다. 이는 가볍게 넘기기에는 사고의 위험이 상당히 높다.
지난 여름 강재성(45·일산구)씨는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킨텍스로 연결되는 자전거 도로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 이는 도로 블록의 부실공사로 노면이 고르지 못해 발생한 사고다. 이로 인해 강씨는 전신에 심한 타박상과 함께 오른쪽 어깨뼈와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다. 사건 발생 후 강씨의 건의로 현장은 즉시 보수됐지만 이는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던 사고로 안타까움이 컸다.
현재 자전거 도로의 유지 보수 업무는 각 관할 구청의 건설교통과에서 하고 있다. 일산서구청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정기적인 순찰이나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도로의 상태를 점검하고 이상 발생하면 빠른 보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양시청 건설과 자전거도로팀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차원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예산상의 문제로 당장 해결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자전거 도로의 끊김이나 볼라드와 관련된 문제 등은 빠르면 2010년, 늦어도 2015년까지는 해결하고자 한다”며 “자전거 타기에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자전거 이용자 많은 만큼 사고도 많아 = 지난해 경기도내에서는 자전거 교통사고로 36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모두 141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서별 사상자 발생 수는 사망자 3명을 포함해 일산이 129명으로 가장 많았다. 자전거 이용자가 많은 만큼 관련 사고도 많은 것이다. 특히 일산 호수공원은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가 같은 도로를 쓰고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다.
지난해 호수공원에서는 자전거 수업을 하던 중학생과 산책을 하던 주부가 충돌하는 자전거 사고가 발생, 학생과 교육청이 주부에게 1200만원을 지급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이 최근 내려진 바 있다. 이는 소송까지 제기된 대표적인 사고이지만 호수공원 내 크고 작은 자전거 관련 사고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일어난 다는 것이 시민들의 전언이다.
아파트 단지 입구, 인도와 자전거 도로가 교차하는 지점 또한 자전거 사고 발생이 많은 지역이다. 아파트가 많은 고양시 특성상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 모두에게 상당히 위험한 곳이라고 한다. 자전거를 타는 고양시민 모임(자타고)의 구병기(화정동) 회원은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아이가 갑자기 튀어나오거나 차량이 멈추지 않고 바로 대로로 진입해 가슴 철렁한 적이 많다”며 “이는 자전거 이용자들이 가장 긴장하는 상황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구씨는 “고양시는 현재 자전거 도로와 인도가 함께 있는 경우가 많아 사고 가능성이 높다. 인도와 분리된 자전거 도로가 많아지면 자전거 사고가 한결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차도에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 현재 고양시에서는 FIFTEEN 사업을 준비하며 대대적인 자전거 도로 설치 및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전거 전용도로 및 보행자와 자전거 겸용 도로, 차도와 자전거 겸용 도로 등을 설치 정비하고 있으며, 자전거 보관대와 휴게소 등을 만들 계획이다. 현재 호수로에서는 바깥 차선 도로에 경계석과 안전 펜스를 설치, 차도와 분리해 자전거만 다닐 수 있도록 하는 자전거전용도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그러나 자전거 전용도로가 만들어져도 그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는 시민들이 많다. 버스정류장과 자전거도로가 교차되는 지점이나 오토바이의 자전거 도로 이용, 황단보도와 일부 건물의 진입로 등에서 사고 위험성이 높기 때문이다. 인천시의 경우 차도 곳곳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 이후 자전거 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고양시에서 진행 중인 차도위에 설치하는 자전거 도로 또한 인천시에서 앞서 만든 자전거 도로와 거의 유사한 형태다.
노용환 일산사랑 카페 대표는 “호수로의 경우 6차선 구간은 자전거 전용도로의 폭이 2m 정도 되지만 대부분은 3차선 구간으로 자전거 도로의 폭이 1.5m 이하로 줄어들어 자전거 한대가 간신히 지나갈 정도”라며, “쌩쌩 달리는 차량 사이에 좁은 자전거 전용도로를 목숨을 걸고 달릴 만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차도에서는 상대적 약자인 자전거 이용자 배려해야 = 일산경찰서 교통계 관계자는 “자전거는 엄밀히 말하면 자전차로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도로교통법에 적용되나 차도에서는 도로 위의 약자로 위협을 당할 가능성이 높다”며 “차량과 자전거가 함께 운행하는 차도의 경우 상대적 약자인 자전거 이용자를 배려하는 문화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름다운 자전거 회원으로 라이딩 5년차인 이하나(백석동)씨는 “자전거를 타고 차도를 달리다보면 가까이 위협적으로 다가오는 자동차나 뒤에서 빵빵거리는 트럭, 도로에 불법 주정차 돼 있는 차량 때문에 두려움을 느낀 적이 많다”며 “도로 위의 약자인 자전거에 대한 배려와 에티켓이 절실함을 느끼게 된다”고 전했다. 이씨는 “자전거 관련 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들 스스로 사람과 자전거, 자동차가 함께 공존할 수 있도록 자전거 문화의식을 높여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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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의 이름이 FIFTEEN인 것은 자전거의 평균 이동속도인 시속 15km를 의미하는 것으로 Slow life, 바쁜 현대인들에게 느림의 미학을 일상에서 실천하자는 새로운 문화코드를 의미한다. 내년 3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FIFTEEN 사업을 앞두고 고양시 자전거 도로와 자전거 문화를 점검해 보았다.
◆고양시 자전거 이용자 꾸준히 증가 = 일산 호수공원이나 호수로 인근, 덕양구 곡릉천 길이나 통일로 길에는 자전거를 타고 질주하는 사람들을 자주 만날 수 있다. 이처럼 자전거를 레저와 스포츠로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또한 아침 출퇴근 시간엔 자전거를 환승 교통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자전거가 바쁜 현대인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교통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매일 출퇴근길에 대화마을에서 대화역까지 자전거를 이용한다는 박원욱(대화동)씨는 “집에서부터 대화역까지 자전거로 10분 정도면 도착하는데 이는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시간보다 10분 이상 빠르다”며 “출퇴근길에 유용하게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자전거 애호가인 김명주(정발산동)씨는 “할인매장과 웨스턴돔, 라페스타에 갈 때는 자전거를 타고 간다. 차를 갖고 이동할 경우 주차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자전거를 이용하면 주차 걱정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고양시에서 자전거 타기는 어떨까. 자전거 애호가들은 “다른 도시에 비해 자전거 타기에 아주 나쁜 환경은 아니”라고 한다. 자전거로 여행을 다닐 만큼 자전거 애호가인 조윤희(백마마을)씨는 “고양시 자전거 도로를 달리다보면 아쉬운 점이 속속 들어온다. 그러나 다른 도시를 자전거로 여행하면서 고양시의 자전거 도로 환경이 비교적 양호한 편임을 알게 됐다”며 “특히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까이 즐기며 자전거를 탈 수 있어 아쉬운 대로 만족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자전거 도로 대폭 정비해야 = 그러나 고양시가 ‘진정한’ 자전거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선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의견도 많다. 특히 자전거 도로와 관련해선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자전거 도로를 달리다보면 갑자기 자전거 도로가 끊기거나, 볼라드(차량의 인도 진입을 막기 위해 세워 놓은 구조물)가 나타나는 경우, 자전거 도로의 움푹 들어간 곳과 노면 블럭의 손상 등이다. 이는 가볍게 넘기기에는 사고의 위험이 상당히 높다.
지난 여름 강재성(45·일산구)씨는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킨텍스로 연결되는 자전거 도로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 이는 도로 블록의 부실공사로 노면이 고르지 못해 발생한 사고다. 이로 인해 강씨는 전신에 심한 타박상과 함께 오른쪽 어깨뼈와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다. 사건 발생 후 강씨의 건의로 현장은 즉시 보수됐지만 이는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던 사고로 안타까움이 컸다.
현재 자전거 도로의 유지 보수 업무는 각 관할 구청의 건설교통과에서 하고 있다. 일산서구청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정기적인 순찰이나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도로의 상태를 점검하고 이상 발생하면 빠른 보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양시청 건설과 자전거도로팀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차원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예산상의 문제로 당장 해결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자전거 도로의 끊김이나 볼라드와 관련된 문제 등은 빠르면 2010년, 늦어도 2015년까지는 해결하고자 한다”며 “자전거 타기에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자전거 이용자 많은 만큼 사고도 많아 = 지난해 경기도내에서는 자전거 교통사고로 36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모두 141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서별 사상자 발생 수는 사망자 3명을 포함해 일산이 129명으로 가장 많았다. 자전거 이용자가 많은 만큼 관련 사고도 많은 것이다. 특히 일산 호수공원은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가 같은 도로를 쓰고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다.
지난해 호수공원에서는 자전거 수업을 하던 중학생과 산책을 하던 주부가 충돌하는 자전거 사고가 발생, 학생과 교육청이 주부에게 1200만원을 지급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이 최근 내려진 바 있다. 이는 소송까지 제기된 대표적인 사고이지만 호수공원 내 크고 작은 자전거 관련 사고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일어난 다는 것이 시민들의 전언이다.
아파트 단지 입구, 인도와 자전거 도로가 교차하는 지점 또한 자전거 사고 발생이 많은 지역이다. 아파트가 많은 고양시 특성상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 모두에게 상당히 위험한 곳이라고 한다. 자전거를 타는 고양시민 모임(자타고)의 구병기(화정동) 회원은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아이가 갑자기 튀어나오거나 차량이 멈추지 않고 바로 대로로 진입해 가슴 철렁한 적이 많다”며 “이는 자전거 이용자들이 가장 긴장하는 상황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구씨는 “고양시는 현재 자전거 도로와 인도가 함께 있는 경우가 많아 사고 가능성이 높다. 인도와 분리된 자전거 도로가 많아지면 자전거 사고가 한결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차도에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 현재 고양시에서는 FIFTEEN 사업을 준비하며 대대적인 자전거 도로 설치 및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전거 전용도로 및 보행자와 자전거 겸용 도로, 차도와 자전거 겸용 도로 등을 설치 정비하고 있으며, 자전거 보관대와 휴게소 등을 만들 계획이다. 현재 호수로에서는 바깥 차선 도로에 경계석과 안전 펜스를 설치, 차도와 분리해 자전거만 다닐 수 있도록 하는 자전거전용도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그러나 자전거 전용도로가 만들어져도 그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는 시민들이 많다. 버스정류장과 자전거도로가 교차되는 지점이나 오토바이의 자전거 도로 이용, 황단보도와 일부 건물의 진입로 등에서 사고 위험성이 높기 때문이다. 인천시의 경우 차도 곳곳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 이후 자전거 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고양시에서 진행 중인 차도위에 설치하는 자전거 도로 또한 인천시에서 앞서 만든 자전거 도로와 거의 유사한 형태다.
노용환 일산사랑 카페 대표는 “호수로의 경우 6차선 구간은 자전거 전용도로의 폭이 2m 정도 되지만 대부분은 3차선 구간으로 자전거 도로의 폭이 1.5m 이하로 줄어들어 자전거 한대가 간신히 지나갈 정도”라며, “쌩쌩 달리는 차량 사이에 좁은 자전거 전용도로를 목숨을 걸고 달릴 만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차도에서는 상대적 약자인 자전거 이용자 배려해야 = 일산경찰서 교통계 관계자는 “자전거는 엄밀히 말하면 자전차로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도로교통법에 적용되나 차도에서는 도로 위의 약자로 위협을 당할 가능성이 높다”며 “차량과 자전거가 함께 운행하는 차도의 경우 상대적 약자인 자전거 이용자를 배려하는 문화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름다운 자전거 회원으로 라이딩 5년차인 이하나(백석동)씨는 “자전거를 타고 차도를 달리다보면 가까이 위협적으로 다가오는 자동차나 뒤에서 빵빵거리는 트럭, 도로에 불법 주정차 돼 있는 차량 때문에 두려움을 느낀 적이 많다”며 “도로 위의 약자인 자전거에 대한 배려와 에티켓이 절실함을 느끼게 된다”고 전했다. 이씨는 “자전거 관련 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들 스스로 사람과 자전거, 자동차가 함께 공존할 수 있도록 자전거 문화의식을 높여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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