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의암호의 상,하중도가 자전거 섬이 된다. 또 약사동 방송통신대학~동내면 학곡리 국도 5호선이 만나는 공지천 지류까지 자전거 도로가 이어진다.
춘천시에 따르면 정부의 4대강살리기 사업에 따라 상,하중도에 자전거를 타거나 걸을 수 있는 폭 4m 가량의 탐방로가 개설된다.
특히 이번 탐방로는 섬을 순환할 수 있도록 강변을 따라 개설되고 다리로 두 개의 섬을 연결해 자전거를 타고 상,하중도를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은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2012년 준공될 예정이다.
상,하중도가 자전거 도로로 연결되면 자전거로 섬을 일주하며 의암호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게 돼 새로운 녹색관광 명소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또 공지천 생태하천정비사업과 연계해 공지천 지류까지 자전거 도로를 연장하는 사업을 벌인다.
시는 우선 동내면 학곡교 위편 학곡천과 갈길천 제방을 따라 국도 5호선 접점까지 폭 3m의 자전거 도로 1.2km를 개설하는 공사를 다음달 시작, 올해말까지 벌인다.
이어 내년에는 퇴계교~학곡교까지 800m 구간에 자전거 도로를 추가로 개설한다.
이같은 자전거 도로 연결사업이 끝나는 내년 말이면 현재 공지천 둔치를 따라 퇴계교까지 이어진 자전거 도로가 학곡천까지 5.6km 에 걸쳐 이어진다.
시관계자는 “4대강 정비사업으로 추진되는 자전거 도로 개설과 연계해 시 자체적으로 춘천의 상징인 의암호와 공지천의 자전거 도로 미 연결 구간을 잇는 사업을 벌여 호수와 하천 일대를 환상의 하이킹 코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