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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글로벌 교육

지역내일 2009-10-17
태국의 글로벌 교육

식민지를 경험한 적이 없으며 관광 수입이 국가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태국은 세계화를 위한 바쁜 걸음을 하고 있다. 1995년 IMF 위기 이후 국제화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자국민의 영어 교육을 위한 국제학교 설립을 적극 추진 2009년 현재 전국에 100여개의 인증된 국제학교가 설립되어 있다.

태국의 학생들은 유치원에서 고교까지 이중 언어를 사용하는 사립 및 국제학교에서 영어로 수업을 받고 있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정책에 힘입어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국제학교가 설립된 태국은 미국, 영국 등 다양한 국적의 학교에서 약 5만 여명의 학생이 수업을 받고 있으며, 금년 초 임명된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이 태국의 국제학교를 졸업해서 화제가 되었다.

방콕에 위치한 대표적인 태국 국제학교는 방콕국제학교, 방콕 파타나 국제학교, 루루디 국제학교를 비롯해 영국 명문 사립학교인 해로우 국제학교, 리젠트 스쿨, 프렘 국제학교 등 대학 수준에 버금가는 캠퍼스에 우수한 교사진을 보유하고 있다.
태국 국제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내국인 비율이 높은 사립학교 같은 국제학교라는 점이다. 하지만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시설 및 우수한 교사진을 확보 그리고 열정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으며, 학생은 최소한 중상층 이상 귀족계급에 속하는 상류층 자녀라는 장점도 있다. 외국인 교사비율이 90% 이상이고 교사당 학생 수도 10명 정도로 관리형 교육이 가능하다.

학비는 년 400만원부터 2,500만원까지 다양하며 시설 및 우수한 교사진을 보유하고 있는 학교 들은 보통 1,200만원 이상으로 기숙사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경우 년 약1,000만원의 기숙사비를 더해야 한다. 학비가 저렴한 1,000만원대 이하의 학교들은 기독교 계열의 학교 또는 동남아시아계 교사진을 운영하는 학교로 볼 수가 있다.

매년 수 만명의 조기유학생들이 부모와 떨어져 미국 등 영어권으로 유학을 떠나는 우리나라의 현실과 비교해 볼 때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제공 태국정부 관광청 www.visitthailand.or.kr
이광우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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