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디지털프라자 수원본점(이하 수원본점)의 영업팀을 만났다. 제품과 고객이 만나는 접점에 있는 이들은 초일류기업 삼성전자를 만드는 숨은 일꾼이기도 하다.
영업팀의 성실성과 책임감, 단골고객으로 이어져
수원·화성에는 18개의 디지털프라자가 위치하는데, 3년 전부터 현재 이름을 가지게 된 수원본점은 이전에는 동수원점으로 불렸다. 13명 전후로 운영되는 영업팀원 중 일부는 동수원점으로 불리던 시절부터 활동한 베테랑 영업사원이다. 지난 9월 수원본점의 지점장으로 발령받은 김창수 지점장은 점장 경력만 10년이며, ‘수원본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원지역의 선임점장과 대표점장을 맡고 있다. 김창수 지점장은 ‘고객관리’를 강조한다. “매출 등 모든 영업활동은 고객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단골고객을 만드는 게 중요하지요.” 인터뷰를 하는 동안, 다른 손님을 이끌고 멀리서 그를 찾아온 단골고객 하나가 밥솥에 대해 문의했다. 그의 말이 현실로 다가드는 순간이었다. 김 지점장은 “본점이라는 위치에 걸맞게 기존보다 한 단계 높인 목표를 통해 영업 및 직원육성에서 1등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창수 지점장이 대외적인 활동과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면, 영업팀장인 고광희 주임은 수원본점의 실질적인 영업활동을 관장하고 팀원들을 관리하는 엄마이자 맏형 노릇을 한다. 수원본점의 특징에 대해 묻자, “일반적인 손님-영업사원보다는 형-아우하는 ‘가족’같은 관계가 많은 편”이라면서 영업직원마다 ‘단골고객’이 많다고 소개했다. 지방으로 이사간 뒤에도 카드번호를 불러주면서 전화로 주문할 정도란다. 수원본점의 영업활동은 친분을 쌓는 각종상담부터 시작해 제품 판매 후 A/S까지 이어진다. 판매가 끝나면 제품에 대한 A/S는 서비스센터에서 맡는 게 보통인데, 사용자의 잘못된 설정에 따른 오작동 및 컴퓨터 바이러스로 인한 속도 저하 등 간단한 문제들은 점심과 저녁 식사시간 및 퇴근시간을 이용해 해결하곤 한다. 영업팀원들의 성실성과 책임감은 수많은 단골고객으로 이어졌고, 이런 분위기는 신입사원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전파되어 수원본점만의 독특한 색깔을 이뤄냈다.
신·구 사원 조화 이뤄 고객과 신뢰 쌓아
전문성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디지털프라자 등 가전제품 전문매장의 주요고객은 가격과 함께 시간 경제성과 서비스를 추구하는 40~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다. 주요고객 뿐 아니라 중학생부터 어르신까지 폭넓은 고객들이 이용하는 가전제품 전문매장의 영업은 고객의 입맛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필수다. 제품에 관한 지식은 기본이며, 아파트 구조와 시세, 가구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해 고객과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 고 팀장은 “판매를 통해 고객과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제품에 대해서는 정확한 것만 말하며, 고객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필요하다. ‘과도한 친절’보다는 ‘친근감’이 실질적”이라고 강조했다.
매장 근무를 시작한 지 채 한 달이 안 된 진문수 씨는 수원본점의 신참이다. 한 개를 팔아도 ‘제대로’ 팔면서 자신만의 판매 노하우를 익혀나가고 있는 진 씨는 “얼떨결에 이뤄진 첫 판매보다는 아직 자신없는 분야라서 설명하느라 애먹은 제품의 판매가 오래 기억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서비스·유통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고 뛰어든 지금의 일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청소와 정리하는 틈틈이 제품사양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수원본점에서 가장 오래 활동한 김현철 씨는 전국 베스트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한 실력파다. 독특한 외모 덕에 명함 없이도 손님들은 그를 기억한다. 3000종에 가까운 매장의 전자제품 특성과 이용조건을 꼼꼼하게 파악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김 씨는 “앞선 방문손님이 많아도 저 아니면 안 산다고 기다리는 단골고객을 대하면 뿌듯하다”고 전했다.
황호평 씨는 판매와 함께 배송과 입·출고 업무를 맡고 있다. 에어컨 수요가 많은 계절에는 하루 200~300kg 이상 제품을 운반하기도 하는데 “제품 무게보다는 땀 때문에 어렵다”면서 수줍게 웃는다. 그는 ‘항상 웃으면서 대하자’는 말을 가슴에 품고 영업활동을 한단다. 매장에서 제품을 고르기 전에는 사용할 공간의 조명과 크기 등을 꼭 염두에 두어야 ‘충동구매’를 막을 수 있다고도 조언했다.
창립40주년 고객사랑 대축제 실시해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삼성전자는 11월 30일까지 특별할인가 판매, 명품 사은품 제공, 카드결제 후 캐쉬백(롯데·우리·KB카드) 등 ‘창립40주년 고객사랑 대축제’를 펼친다. 디지털프라자 수원본점에서는 9~12일 행사에 이은 2차 행사가 16~19일까지 마련됐다.
설·추석 연휴 각 2일과 창립기념일을 제외하면 연중 무휴인 디지털프라자 수원본점은 평일은 오전 10시~오후 9시까지, 공휴일은 오전 11시~오후 8시 반까지 운영된다. 원천동 아모레퍼시픽 맞은편에 위치하며, 동시주차 100대 가능하다.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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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팀의 성실성과 책임감, 단골고객으로 이어져
수원·화성에는 18개의 디지털프라자가 위치하는데, 3년 전부터 현재 이름을 가지게 된 수원본점은 이전에는 동수원점으로 불렸다. 13명 전후로 운영되는 영업팀원 중 일부는 동수원점으로 불리던 시절부터 활동한 베테랑 영업사원이다. 지난 9월 수원본점의 지점장으로 발령받은 김창수 지점장은 점장 경력만 10년이며, ‘수원본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원지역의 선임점장과 대표점장을 맡고 있다. 김창수 지점장은 ‘고객관리’를 강조한다. “매출 등 모든 영업활동은 고객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단골고객을 만드는 게 중요하지요.” 인터뷰를 하는 동안, 다른 손님을 이끌고 멀리서 그를 찾아온 단골고객 하나가 밥솥에 대해 문의했다. 그의 말이 현실로 다가드는 순간이었다. 김 지점장은 “본점이라는 위치에 걸맞게 기존보다 한 단계 높인 목표를 통해 영업 및 직원육성에서 1등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창수 지점장이 대외적인 활동과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면, 영업팀장인 고광희 주임은 수원본점의 실질적인 영업활동을 관장하고 팀원들을 관리하는 엄마이자 맏형 노릇을 한다. 수원본점의 특징에 대해 묻자, “일반적인 손님-영업사원보다는 형-아우하는 ‘가족’같은 관계가 많은 편”이라면서 영업직원마다 ‘단골고객’이 많다고 소개했다. 지방으로 이사간 뒤에도 카드번호를 불러주면서 전화로 주문할 정도란다. 수원본점의 영업활동은 친분을 쌓는 각종상담부터 시작해 제품 판매 후 A/S까지 이어진다. 판매가 끝나면 제품에 대한 A/S는 서비스센터에서 맡는 게 보통인데, 사용자의 잘못된 설정에 따른 오작동 및 컴퓨터 바이러스로 인한 속도 저하 등 간단한 문제들은 점심과 저녁 식사시간 및 퇴근시간을 이용해 해결하곤 한다. 영업팀원들의 성실성과 책임감은 수많은 단골고객으로 이어졌고, 이런 분위기는 신입사원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전파되어 수원본점만의 독특한 색깔을 이뤄냈다.
신·구 사원 조화 이뤄 고객과 신뢰 쌓아
전문성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디지털프라자 등 가전제품 전문매장의 주요고객은 가격과 함께 시간 경제성과 서비스를 추구하는 40~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다. 주요고객 뿐 아니라 중학생부터 어르신까지 폭넓은 고객들이 이용하는 가전제품 전문매장의 영업은 고객의 입맛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필수다. 제품에 관한 지식은 기본이며, 아파트 구조와 시세, 가구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해 고객과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 고 팀장은 “판매를 통해 고객과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제품에 대해서는 정확한 것만 말하며, 고객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필요하다. ‘과도한 친절’보다는 ‘친근감’이 실질적”이라고 강조했다.
매장 근무를 시작한 지 채 한 달이 안 된 진문수 씨는 수원본점의 신참이다. 한 개를 팔아도 ‘제대로’ 팔면서 자신만의 판매 노하우를 익혀나가고 있는 진 씨는 “얼떨결에 이뤄진 첫 판매보다는 아직 자신없는 분야라서 설명하느라 애먹은 제품의 판매가 오래 기억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서비스·유통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고 뛰어든 지금의 일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청소와 정리하는 틈틈이 제품사양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수원본점에서 가장 오래 활동한 김현철 씨는 전국 베스트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한 실력파다. 독특한 외모 덕에 명함 없이도 손님들은 그를 기억한다. 3000종에 가까운 매장의 전자제품 특성과 이용조건을 꼼꼼하게 파악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김 씨는 “앞선 방문손님이 많아도 저 아니면 안 산다고 기다리는 단골고객을 대하면 뿌듯하다”고 전했다.
황호평 씨는 판매와 함께 배송과 입·출고 업무를 맡고 있다. 에어컨 수요가 많은 계절에는 하루 200~300kg 이상 제품을 운반하기도 하는데 “제품 무게보다는 땀 때문에 어렵다”면서 수줍게 웃는다. 그는 ‘항상 웃으면서 대하자’는 말을 가슴에 품고 영업활동을 한단다. 매장에서 제품을 고르기 전에는 사용할 공간의 조명과 크기 등을 꼭 염두에 두어야 ‘충동구매’를 막을 수 있다고도 조언했다.
창립40주년 고객사랑 대축제 실시해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삼성전자는 11월 30일까지 특별할인가 판매, 명품 사은품 제공, 카드결제 후 캐쉬백(롯데·우리·KB카드) 등 ‘창립40주년 고객사랑 대축제’를 펼친다. 디지털프라자 수원본점에서는 9~12일 행사에 이은 2차 행사가 16~19일까지 마련됐다.
설·추석 연휴 각 2일과 창립기념일을 제외하면 연중 무휴인 디지털프라자 수원본점은 평일은 오전 10시~오후 9시까지, 공휴일은 오전 11시~오후 8시 반까지 운영된다. 원천동 아모레퍼시픽 맞은편에 위치하며, 동시주차 100대 가능하다.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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