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교육청, ‘청소년 독서능력경진대회’ 개최
“책 읽고 토론 하면서 생각이 더 넓어져요”
독서퀴즈와 독서토론으로 열띤 경쟁 벌여
지역내일
2009-09-25
(수정 2009-09-25 오전 8:56:02)
입학사정관제와 수시입학에서의 수상실적, 구술 면접 등에 필요한 독서와 토론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해운대교육청(교육장 문정숙)에서는 9월 19일(토)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당중학교에서 청소년 독서능력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과 5개 지역교육청 단위로 실시하고 있는 이 대회는 사고력과 비판력을 지닌 창의적인 우수 인력을 발굴·격려하고 청소년들의 독서의욕 고취와 독서생활 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9월 3주 토요일에 실시되고 있다. 이날 대회 역시 해운대교육청관내 모든 중학교에서 경쟁을 통해 추천된 학생 57명이 참가해 독서퀴즈와 독서토론으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
해운대 교육청 박경산 장학사는 “책 읽고 독서토론까지, 다른 학교 학생들과 경쟁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상대방에게 배우게 되고 독서·토론능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책 내용에 대한 이해도와 사고력, 논리력과 문제해결력을 측정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4월 지정도서를 각 학교로 미리 안내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책읽기 활동이 이루어 졌다. 올해의 지정도서는 할레드 호세이니의 ‘연을 쫓는 아이,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조현설의 ‘손가락에 떨어진 먹물 한 방울’, 신영복의 ‘나무야 나무야’, 김대환의 ‘하버드 박사의 경제학 블로그’ 등의 5권이다.
필답고사로 치러지는 독서퀴즈는 60분 동안 주관식 10문항, 객관식 40문항, 총 50문항을 통해 책 내용에 대한 이해도와 사고력을, 7-8명을 1개조로 편성하여 조별 토론을 실시하는 독서토론은 학생들의 논리력과 문제해결력을 측정하였다.
이날 열띤 경쟁을 통해 입상한 17명의 학생들은 대상에는 교육감상을, 나머지 금상, 은상, 동상에는 교육장상을 받게된다. 대상은 대청중학교 3학년 신선화 양이, 금상에는 양운중학교 백민주 양과 재송중학교 김영균 군이 차지했다.
학생들은 “마냥 자유롭게 해 오던 개인별 독후활동과는 달리 다른 학교 학생들과 경쟁하는 독서경진대회는 준비와 긴장의 강도만큼 성취감도 크다“며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 “주어진 주제에 맞게 진행되는 독서토론을 통해 처음 만난 친구들의 생각을 듣고 나의 생각을 나누면서 생각이 더 넓어졌다”고 한결같이 말했다.
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부산광역시교육청과 5개 지역교육청 단위로 실시하고 있는 이 대회는 사고력과 비판력을 지닌 창의적인 우수 인력을 발굴·격려하고 청소년들의 독서의욕 고취와 독서생활 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9월 3주 토요일에 실시되고 있다. 이날 대회 역시 해운대교육청관내 모든 중학교에서 경쟁을 통해 추천된 학생 57명이 참가해 독서퀴즈와 독서토론으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
해운대 교육청 박경산 장학사는 “책 읽고 독서토론까지, 다른 학교 학생들과 경쟁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상대방에게 배우게 되고 독서·토론능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책 내용에 대한 이해도와 사고력, 논리력과 문제해결력을 측정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4월 지정도서를 각 학교로 미리 안내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책읽기 활동이 이루어 졌다. 올해의 지정도서는 할레드 호세이니의 ‘연을 쫓는 아이,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조현설의 ‘손가락에 떨어진 먹물 한 방울’, 신영복의 ‘나무야 나무야’, 김대환의 ‘하버드 박사의 경제학 블로그’ 등의 5권이다.
필답고사로 치러지는 독서퀴즈는 60분 동안 주관식 10문항, 객관식 40문항, 총 50문항을 통해 책 내용에 대한 이해도와 사고력을, 7-8명을 1개조로 편성하여 조별 토론을 실시하는 독서토론은 학생들의 논리력과 문제해결력을 측정하였다.
이날 열띤 경쟁을 통해 입상한 17명의 학생들은 대상에는 교육감상을, 나머지 금상, 은상, 동상에는 교육장상을 받게된다. 대상은 대청중학교 3학년 신선화 양이, 금상에는 양운중학교 백민주 양과 재송중학교 김영균 군이 차지했다.
학생들은 “마냥 자유롭게 해 오던 개인별 독후활동과는 달리 다른 학교 학생들과 경쟁하는 독서경진대회는 준비와 긴장의 강도만큼 성취감도 크다“며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 “주어진 주제에 맞게 진행되는 독서토론을 통해 처음 만난 친구들의 생각을 듣고 나의 생각을 나누면서 생각이 더 넓어졌다”고 한결같이 말했다.
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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