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예술인 보금자리 부산예술회관 `첫 삽''

옛 차량등록사업소 자리·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지역내일 2009-09-25
부산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던 부산예술회관 건립이 지난 17일 남구 대연동 옛 차량등록사업소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부산광역시는 71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4천752㎡ 규모로 부산예술회관을 짓는다. 내년 12월 완공 예정.
 부산예술회관은 예술인단체 전용 사무실과 240석 규모의 소공연장, 실내·외 전시장, 연습실, 휴게실, 카페테리아 같은 시설을 갖춘다.
 부산예술회관이 들어설 옛 차량등록사업소 주변은 UN기념공원과 평화공원, 부산문화회관, 부산박물관 등 문화·역사 관련 시설과 공연장·전시장 등을 두루 갖춘 대학교를 비롯한 30여개 학교가 밀집해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벨트이다. 부산예술회관까지 들어서면 부산을 대표하는 확고한 문화의 보금자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부산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예술인들의 보다 다양한 창작활동 무대 마련과 사무공간 확보 등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부산예술회관을 건립하게 됐다"며 "국립부산국악원, 부산영상센터 등 다양한 문화시설과의 시너지 효과로 문화예술 창작활동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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