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가 영화 해운대를 활용한 해운대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해운대구는 영화 `해운대''가 지난 16일 현재 관람객 906만명을 기록함에 따라 한국영화 꿈의 관객수인 1천만명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영화 촬영지를 관광명소로 상품화하는 등 `해운대 마케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과 해운대시장, 미포 등 5곳의 로케이션 장소에 영화촬영지를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고 해수욕장 호안도로에 영화홍보 깃발을 걸었다. 또 `영화로 보는 해운대''라는 이름으로 영화 속 명장면 20여점의 사진전을 5개 영화상영관과 해운대해수욕장, 구청 민원실에서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열기로 했다. 영화장면과 감독·배우 사인, 소품 등을 전시하는 `영화 해운대 상설 전시관''을 만들고, 촬영지에는 포토존을 설치해 영화이야기 해설사와 함께 주요 촬영지를 돌아보는 관광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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