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추천 맛집 78

문촌마을 김정미 독자 추천 ‘어물전’

편식 가족의 입맛 바꿔준 생선구이집

지역내일 2009-08-28

문촌마을에 사는 김정미 독자는 가족 모두가 생선을 잘 먹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 남편은 생선 비린내가 집안에 나는 것조차 싫어하면서 생선 조리를 막았고, 아이들 역시 생선은 맛없고 냄새난다며 꺼렸다. 다양한 조리법을 이용해도 생선 먹이기가 쉽지 않았는데, 지인의 초대로 우연히 들렀던 생선구이 전문점에서 가족 모두 생선 요리를 먹고 난 후 생선에 대한 편견과 편식 버릇이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했다. 입맛을 변화시킨 주인공은 바로 대화동에 위치한 ‘어물전’. 김씨는 “남편은 어물전의 내부 분위기부터 생선구이의 맛까지 만족하면서, 한 달에 한번 이상은 어물전으로 생선 요리를 먹으러 가자고 한다”며, “어물전은 생선 구이, 조림 뿐만 아니라 집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개와 밑반찬이 정말 맛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해물뚝배기는 된장과 해물이 어우러진 맛이 일품이라고 덧붙였다.
리포터 역시 생선 요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친구와 함께 어물전을 찾았다. 생선을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즐기지 않는 사람에게 평가받는 것이 더 객관적일 것 같았기 때문이다. 모듬 생선구이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양은 주전자에 나오는 숭늉을 마시며, 내부를 훑어봤다. 생선 구이집의 비릿한 느낌은 전혀 없고,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분위기는 쾌적했다.
처음 나온 음식은 도토리묵 야채무침. 신선한 야채와 도토리묵을 매콤한 양념으로 바로 무쳐내 에피타이저로 손색이 없다. 여기에 다양하고 맛깔스러운 밑반찬은 생선구이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갈치, 삼치, 임연수, 시사모로 구성된 모듬 생선구이는 구이판에 나와 약한 불에 올려 먹는다. 이는 마지막 한 점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한 주인장의 배려다. 또한 부드러운 속살은 물론 바삭한 껍질까지 먹을 수 있어 생선구이의 참맛을 느끼게 해준다. 생선구이와 함께 나오는 된장찌개는 집된장과 청양고추로 맛을 내, 생선구이와 환상적인 궁합을 이룬다. 같이 간 친구는 깔끔한 생선 구이와 맛깔스러운 음식에 푹 빠졌다. 그는 다음번에는 해물뚝배기를 꼭 맛봐야겠다며, 그릇을 싹싹 비웠다.

● 메 뉴 : 각종 생선 구이, 조림, 해물뚝배기, 된장꽃게조림, 물회
● 위 치 :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301-8 (킨텍스 맞은편 골목 안쪽)
● 영업시간 : 오전 11시 ~오후 10시
● 휴 무 일 : 연중무휴
● 주 차 : 가능
● 문 의 : 031-911-466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