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지역소식

아이와 함께 의미있는 성교육 시간 가져

지역내일 2009-08-15 (수정 2009-08-15 오후 3:27:24)

아이와 함께 의미있는 성교육 시간 가져
지난 12일 송파성문화센터에서 부모·자녀가 함께 하는 커플성교육 시간을 가졌다. 18커플, 총 4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3시간 동안 따로, 또 같이 성교육을 받았다. 부모들은 송파성문화센터 유은숙 센터장의 진행으로 ‘내 자녀의 성! 바르게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자녀의 성 발달을 이해하고 자녀와의 의사 소통법을 익혔다. 같은 시간 다른 공간에서 자녀들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뉘어 각각 ‘소중한 내 몸 알기’ ‘사춘기 이해하기’의 주제로 수업을 받았다. 저학년은 생명과 사랑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으로 신생아모형물, 임신체험기구 등을 체험했으며, 고학년은 사춘기존에서 생리, 몽정 등 사춘기 정서적·신체적 변화 및 대응법을 배웠다.
“6살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한 해에 한 번씩만 성교육을 받아도 삶 자체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제한 유은숙 센터장은 “눈에 보이는 성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신체의 변화와 더불어 정서적·심리적 이해가 동반되는 인격교육이 목적이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 사랑에 대한 책임감, 자신에 대한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고 밝혔다.
2007년 10월 국내 최초의 체험식 성문화센터로 개관된 송파성문화센터는 270.45㎡ 크기에 자궁방탐험․섹슈얼리티→ 사춘기의 성→ 임신·출산·피임 →사회 속의 성 문화 → 성적의사 결정 훈련(토론실) →십대 연애문화읽기 등 6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멀티미디어 세대인 청소년들의 특성에 맞춰 시청각 중심의 체험 및 역할극 등 매년 2만 여 명의 청소년들의 성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과 권리보장을 위한 Ombuds Disabled-person
송파구는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과 권리보호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송파구청 사회복지과에 「옴부즈-디스어블」전담창구를 개설하여 장애인 차별, 인권침해, 성․가정폭력, 노동력 착취, 불편민원 사항 등을 처리한다.
구청 사회복지과에 상담역(장애인담당공무원) 1명을 전담 배치하여 연중 운영되며, 접수는 신고엽서(옴부즈 엽서), 유선(2147-2734), 송파구청 홈페이지(www.songpa.go.kr)또는 구 사회복지과로 방문하면 된다. 신고엽서는 관내 60개 장애인복지시설과 여성문화회관, 구민회관, 시설관리공단 등 구 산하기관에 비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장애인 시설이용에 따른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장애 당사자 및 가족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구정차원의 지원시스템을 통해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과 권리 보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2147-2734

국내 최초, 장애아동을 위한 맞춤식 영어교육~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송파구 풍납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철)이 장애아동들을 위한 영어교육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지난 11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 동안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장애아동 영어교육 프로젝트 ‘Challenge’는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한 첫 영어교육 모델링이라는 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프로젝트명 그대로 도전(Challenge)에 나서는 장애아동들은 지적장애 및 자폐, 다운증후군 등의 장애를 갖고 있는 총 7명. 장애등급상으로는 1~3급에 해당하지만 일반인과 장애인의 경계선급 장애인으로 맞춤식 영어교육이 가능한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 장애아동들로 구성됐다.
교육은 현재 풍납복지관에서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한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사회복지 전문강사 2명이 맡았다.
풍납복지관 김영철 관장은 “장애아동의 특성을 반영,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시각자료를 비롯 노래와 놀이를 활용한 반복학습으로 맞춤식 교육이 진행된다”며 “추후 상설화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돌 오케스트라의 즐거운 실험



송파구립 청소년 교향악단(지휘 박정덕)이 지난 14일 저녁 송파구민회관에서 10번째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드보르작의「교향곡 제8번」, 슈타미츠의 「플룻 협주곡」, 그리고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 등을 연주했다. 풀룻 협연은 입단 3년차 여고생 염다솔(잠실여고2) 양이 맡았다.

전공은 NO! 취미활동 YES!!
59명의 단원 가운데 전공 희망자는 단 3명. 나머지는 음악을 취미활동으로 선택한 최상급 웰빙 삶의 대표주자들인 셈이다. 대부분 초등학교 이후로는 레슨도 받지 않은 아마추어들. 일주일에 한 번 오케스트라 연습만 참석한다.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방학을 이용해 특별레슨을 받는 정도. 장소제공 및 지휘자 채용은 물론 연습 시 간식, 단복, 여름캠프 등 모든 비용을 구가 부담하기 때문에 공짜 레슨을 받는 셈이다. 게다가 1년에 한 번 정기연주회를 비롯 1년에 4~5차례 요양원, 도서관 등에서 나눔공연을 진행한다.
지난해 박정덕(43) 지휘자 부임 후 학부모들과 아이들의 반응이 더욱 뜨거워졌다. 단골 결석생은 물론 지각생도 거의 없다. 지휘자 박씨는 대학의 전임 자리도 박차고 나와 대안음악학교를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음악교육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5년 동안 사이버음악원 운영은 물론 아시안 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지휘자 역임, 초대형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지휘 등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이런 열정이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전달돼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은 당연한 일.

즐기는 연주의 세계로~ GO!GO!
지난해 박 지휘자는 베토벤 심포니 전곡 연주에 이어 올해는 드보르작, 내년엔 차이코프스키, 내후년에는 말러를 목표로 삼았다. 지금으로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말러까지 마스터하면 그야말로 박지휘자가 늘 강조하는 ‘즐기는 연주’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목표로 삼고 있는 빈민청소년오케스트라로 출발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모델이 된 베네수엘라 시몬볼리바르오케스트라처럼 ‘즐기는 연주’가 가능해진다.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특성상 고등학교 2학년이면 정년 나이에 해당한다. 대부분 고3 수험생이 되면 활동을 계속하지 못한다. 간혹 특목고 진학 때문에 중학교 시기에 그만두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웬만하면 고등학교 2학년까지 가는 분위기다. 매년 졸업자가 10여명 정도. 중도 탈락자를 포함하면 지난 10년 간 150명이 다녀간 셈이다.
박 지휘자의 꿈도 어린이 오케스트와 분리해 중·고·대학교까지 이어지는 실력 있는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만드는 것이다. 때문에 박 지휘자는 아이들에게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늘 강조한다. 지금까지의 음악이 감동을 강요했다면, 적어도 음악가 본인이 즐기는 음악은 강요된 감동이 아니라 진정한 감동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돌 오케스트라의 즐거운 실험, 계속해서 지켜볼 일이다.

도서관에서 1박~2일!
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의 신나는 ‘1박2일’이 펼쳐졌다.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위해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 14일과 15일에 걸친 특별한 1박2일을 준비한 것.
「우리 옛이야기 속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1박2일은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시골 할아버지 댁에 놀러간 것처럼,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우리의 옛 정취도 느끼고 도서관을 친근하게 생각하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비록 유명 연예인이 나오는 1박2일은 아니지만 도서관 노인 동아리「도깨비감투」회원들과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어린이들의 즐거운 1박2일을 이끌었다.
초등학생 90여명이 참가한 이번 1박2일 프로그램은 참여자 신청 때부터 학부모들의 지대한 관심속에 치열한 신청 경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모집 첫날 도서관 앞에는 새벽부터 학부모들이 길게 줄을 섰고, 인터넷 접수는 5분도 안돼 마감되어 많은 학부모들의 아쉬운 탄성이 이어지기도 했다.
송파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1박2일은 어린이들에게 도서관이 책만 읽는 딱딱한 곳이 아닌 즐거운 놀이터도 될 수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준 것”이라며 “어린이들에게 책 읽는 습관을 심어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파청소년수련관 가을 교육-체험활동
송파청소년수련관에서는 푸르른 가을하늘과 머리와 마음을 살찌우는 다양한 교육-체험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학교과제부터 논술, 수학, 영어까지 책임지는 방과후 통합교육프로그램인 즐거운 에프터 스쿨을 비롯하여 유아들에게 오감을 활용한 미술활동인 퍼포먼스 미술놀이, 초등학교 저학년의 독서능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도서방송 아나운서 등의 수업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 다양한 청소년 수련활동과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아빠와 함께 가는 자전거 하이킹 등도 준비했다.
문의 : 송파청소년수련관 (02)449-0500 http://www.youth1318.or.kr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위해 연세대와 손잡다
강동구가 저에너지 친환경 건축기술 보급 활성화에 나섰다. 이는 지난 10일 연세대학교 친환경건축연구센터와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데 따른 것. 앞으로 양 기관은 고덕/둔촌 재건축사업 등을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으로 건설하기 위해 친환경 공동주택단지 가이드라인 설정, 친환경 공동주택 설계안에 대한 기술검토 및 자문,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발굴, 보급 및 평가 관련 정보교류 및 공동연구 등을 추진하게 된다. 강동구는 한편,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국내 최초로 재건축개발계획에 신생에너지를 이용한 정부의 ‘그린홈’을 도입해 주택분야에서 에너지/CO2 절감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강동구 공원, 금연/금주 공원으로 조성 중
강동구에 있는 전체 공원이 금연/금주 공원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이는 올해 2월 ‘금연 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7월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정된데 따른 것. 이에 따라 강동구는 8월 중순부터 강동구 내 공원에서 본격적인 금연/금주 환경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까지 강동구의 전체 공원에는 금연/금주 공원 안내판이 설치, 지정되며, 지역 주민 자원봉사자단을 구성해 금연/금주에 대한 홍보와 공원관리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강동구에는 일자산 자연공원과 허브천문공원, 광나루 한강시민공원을 비롯해 곳곳에 13개의 근린공원이 있고 47개의 어린이 공원이 있다.

고덕주공 4,6,7단지 재건축정비계획안 통과



지난 12일, 서울시 제2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고덕 4, 6, 7단지 재건축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정비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상일동 134번지 일대 고덕 4단지 3만 4559m²에는 용적률 249.89%, 건폐율 19.41%이하를 적용받는 최고 26층 높이의 아파트 12개동, 총 569가구가, 고덕 6단지는 용적률 249.90%, 건폐율 18.68% 이하를 적용받는 최고 30층짜리 아파트 19개동, 1524가구가 지어진다. 고덕 7단지는 최고 35층 아파트 21개동, 1610가구가 새로 들어설 전망이다.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통과로 앞으로 고덕지구는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조합설립 및 건축심의 등 인가를 받아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이주가 예상된다.

새주소 도로명 주민의견 받아요~
광진구는 2012년 새주소 전면 시행을 앞두고 ‘알기 쉽고 찾기 쉬운’도로명 주소 체계 확립을 위해 도로명 주소 재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이번 재정비사업을 통해 지역 내 도로구간을 기존 556개에 이르는 개별도로의 이름을 간선도로명을 기준으로 정리한 20개로 대폭 축소할 계획이다. 이에 구는 행정안전부와 서울시에서 정하는 11개 도로명을 제외한 9개의 도로명에 대해 주민공모를 실시, 긴고랑로와 군자로 등 9개의 예비도로명을 결정했으며, 8월 10일부터 25일까지 공람공고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예비도로명에 대한 의견이 있는 주민은 구청 지적과(02-450-7753 / FAX:02-2201-1041)로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를 통해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도 방문 접수를 받는다. 의견서 양식은 광진구청 홈페이지(http://gwangjin.go.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광진구, 뇌졸중 재활교실 개설
광진구 보건소는 뇌졸중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뇌졸중 재활교실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재활운동, 작업요법, 치료 레크레이션, 뇌졸중에 대한 정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은 9월 24일부터 10월 29일까지 6주에 걸쳐 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거동이 가능한 뇌졸중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20명 선착순 접수하면 9월 1일부터 보건소 건강관리과 재활보건팀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450-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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