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음식물 쓰레기 감량 캠페인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주부들이 앞장서야죠!”

해운대신도시아파트부녀회장연합회 ‘음식물쓰레기 감량 캠페인’ 벌여

지역내일 2009-08-14 (수정 2009-08-14 오전 9:11:13)



지난 8월 8일 대천공원에서 해운대신도시아파트부녀회장연합회 회원들이 음식물쓰레기 감량 캠페인을 벌였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입시다!”
지난 8일 토요일 오전 10시, 해운대 신시가지 대천공원은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대한 내용이 담긴 전단지를 나눠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주부들로 활기가 넘쳤다.
‘음식물쓰레기 감량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주인공들은 바로 해운대신도시아파트부녀회장연합회 회원들. 이들은 장산을 오르기 위해 대천공원을 찾은 등산객들에게 음료수도 나눠주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느라 바빴다.

부산에서 매일 800여 톤 음식물 쓰레기 발생, 연간 1조원 손실

이 날 행사를 주최한 해운대신도시아파트부녀회장연합회 우서현 회장은 “부산에서만 1일 800여 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해 한해 30만 톤이 넘는 음식물 폐기물이 배출되고 있다. 이로 인한 연간 경제적 손실이 1조원에 달한다”고 그 심각성에 대해 설명했다.
해운대구의 경우 지난 2008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28,703톤이며 전체 처리비용은 45억원이 소요됐다. 각 가정에서부터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인다면 아깝게 낭비되고 있는 세금을 대폭 줄일 수 있다.
회원들이 배부한 전단지를 꼼꼼하게 읽고 있던 주부 남호연(49·동래구 안락동)씨는 “음식물쓰레기 문제는 보통 심각한 문제 아니다. ‘나 하나 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멀쩡한 것도 그냥 버리는 경우도 많은데 음식물 쓰레기 감량 운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회 회원들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배덕광 해운대구청장, 해운대구청 직원들이 대천공원을 찾았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 지자체들도 적극 지원

이 날 부녀회장들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대천공원을 찾은 배덕광 해운대구청장은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한 정부 시책을 신도시부녀회를 비롯한 여러 시민단체와 더불어 시민운동을 함께 전개하고 실질적으로 식탁에서부터 줄일 수 있도록 구민과 함께 뜻을 모아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지자체들의 구체적인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해운대구를 비롯한 몇 개 구에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한 공동주택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해운대구청 자원재활용 팀장은 “올해 중으로 공동주택에 일정 기간동안 음식물쓰레기를 일정 양 이상 감량한 곳에 수거 수수료 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조례를 의회에서 심의 예정 중이다”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Mini Interview-해운대신도시아파트부녀회장연합회 우서현 회장




“해운대 신도시 음식물 쓰레기 10% 줄이겠다”

음식물 쓰레기는 자원을 낭비하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이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일에 주부들부터 적극 나서야 한다. 어려운 경제를 살리는 일은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
해운대 신시가지내에서부터 음식물 쓰레기를 10%라도 줄여 보겠다. 우리 연합회 회원들이 열정적으로 활동해 주어서 목표량만큼 줄일 자신이 있다. 오늘 우리가 나눠 준 전단지가 모두 4천부다. 이 전단지 내용을 읽은 분들부터 각 가정에 돌아가 쓰레기를 줄일 것이라고 믿는다. 한 사람이 조금씩만 줄여도 수십 수만 명이 줄이면 많은 양을 줄일 수 있다. 지속적으로 이런 행사를 벌여 쓰레기를 줄이는 데 앞장서겠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Tip) 음식물 쓰레기 반으로 줄이는 요령

①계획된 장보기-장보러 갈 때 미리 살 물건을 적어간다.
②국물이 적은 식단과 적당량을 조리해 남기지 않는다.
③반찬 가지수를 줄인다.
④냉장고에 보관된 재고분을 우선으로 식단을 짠다.
냉장고 식품을 오래 보관하지 말며, 최대한 활용한다.
⑤식사 시 먹을 양만큼 조금씩 덜어 먹는다.
⑥물기가 있는 것은 물기를 뺀 후 버린다.
⑦과일 껍질은 하루 정도 말렸다가 버린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