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가슴(real breast)’ 의 확대를 원한다면..

가슴지방이식을 고려해 보아야 할 시기.

지역내일 2009-08-07 (수정 2009-08-07 오후 3:07:41)

브라바 자문의 김재훈 원장(파이안 성형외과)

가슴확대 수술이라 하면 실리콘, 식염수 팩, 코헤시브 겔등의 보형물을 가슴 밑(유선이나 근육밑)으로 넣어 가슴을 확대하는 수술을 말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존의 보형물을 이용하는 수술과는 달리 몸에 있는 자가 지방을 이용하는 수술이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점점 세계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가슴확대를 목적으로 인공의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고 자가 지방을 이용하는 수술을 가슴지방이식이라 한다.
자가 지방을 이용하는 수술은 그 역사가 100년이 넘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다른부위와는 달리 가슴으로의 이식술은 그리 많이 시행되지 않았다.
그러한 중에서도 미국성형외과 학회(ASRPS)와 의견을 달리하는 의사들에 의해 가슴지방이식은 유럽과 한국 일본 등에서 시행되었으며 자체적인 노력과 발전이 있었다.
그런 노력의 결과로 지방 세포 뿐 아니라 지방에서 분리 가능한 줄기세포를 같이 추가하여 이식함으로써 지방의 생착율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 일본 동경대학 요시무라(Yoshimura)박사에 의해 2005년 발표되었고 2008년에는 미국 내에서도 지방이식의 수술법을 정립했다고 평가 받는 콜만(Coleman) 박사 와 가슴확대 보조기구인 브라바(BRAVA)를 이용하여 가슴지방이식술을 한 코리(Khori) 박사가 가슴 지방 이식 법을 강연함으로써 세계 여러 나라의 의사들의 관심을 갖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그 동안 시행되지 않아 뒤쳐졌던 가슴지방이식분야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받게 되었다.
다른 보형물과 달리 지방은 우리 몸의 일부를 차지하는 유기적으로 작용하는 살아있는 세포이다.
그래서 기존의 단순 지방이식으로는 지방세포가 잘 산다는 보장이 없다. 특히 많은 양의 지방이식이 필요한 가슴에서는 보다 잘 살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또한 이식된 지방이 잘 살 수 있다면 지방이 죽어 생기는 칼슘 침착 등의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그 문제에 대한 답은 줄기세포 지방이식법과 브라바를 이용 가슴지방이식에서 찾을 수 있다.
또한 작은 가슴에 공간을 확보하고 혈행을 높이는 브라바는 이식된 지방세포가 생착 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이식 후 가슴이 다시 복원되려는 압박으로 인해 지방세포가 뭉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 지방의 생착율을 높인다.
인위적인 가슴확대가 아닌 자연스런 진짜 가슴(real breast)으로의 확대를 원한다면 이젠 가슴지방이식을 고려해볼 시대가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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