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2층 버스를 타고 부산시내 명소를 둘러보는 부산시티투어버스 이용객이 20만명을 넘어섰다.
부산관광개발(주)은 지난달 26일 부산시티투어버스의 누적 탑승객이 2006년 8월15일 운행을 시작한 이후 2년 10개월여 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부산관광개발은 이처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부산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함에 따라 올 1월부터는 탑승객이 부산아쿠아리움, 점프공연, 각종 유람선, 엔제리너스 커피전문점을 이용할 경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시티투어버스 탑승권을 제시하면 각 요금의 10∼30%를 할인 받을 수 있도록 한 것.
부산시티투어버스는 국내 최초로 미래형 유비쿼터스시스템을 갖춘 2층 버스를 도입했다. 버스를 타고 이동 중에도 실시간으로 관광지 정보를 동영상으로 볼 수 있고, 외국인을 위한 영·중·일어 안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부산시티투어버스는 부산역에서 탈 수 있으며 낮에는 해운대와 태종대 2개 코스를 오전 9시20분부터 4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해운대와 광안리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야간투어코스도 오후 7시30분부터 1차례 운행한다. 요금은 어른 1만원, 청소년 5천원. 어른이 당일 KTX 탑승권을 제출하거나 10명 이상 단체일 경우 8천원으로 할인해 준다.
※문의:1688-0098·citytourbusan.com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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