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장을 위한 희망의 취업 무료프로그램
여성가장들은 어려움이 많다. 홀로 양육과 가정경제를 부담해야 하는 것이 그 이유. 그나마 일자리가 있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야말로 고통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경기침체로 인해 여성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여성 가장들의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지는 것이 현실이다.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이선희)는 경제위기에 취약한 여성 가장들의 취업을 돕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8월 17일 개강하는 전산경리실무 교육은 그 중 하나로 취업훈련이 필요한 여성 가장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속 있는 프로그램이다.
교육비/교재비 전액 무료, 전산경리실무 과정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여성 가장들에게 무료로 ‘전산경리실무’ 과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8월 17일부터 개강되며, 시간은 오후 2시~5시 50분 까지다. 3개월 과정으로 각 반 20명씩 선착순 모집하고 있는 ‘전산경리실무’ 과정은 노동부 지원을 받아 재취업이나 창업을 위해 취업훈련이 필요한 여성 가장들을 대상으로 하며, 필요한 취업훈련을 받은 뒤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혼, 사별 등의 사유로 배우자가 없는 여성이나 미혼으로 부모가 모두 없거나 부모가 모두 부양능력이 없는 여성, 본인과 주민등록표상 세대를 같이 하는 배우자, 본인이나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또는 형제자매로서 60세 이상 또는 18세 미만이거나, 장애, 질병, 군복무, 학교재학 등의 사유로 근로능력이 없다고 이정되는 자를 부양하고 있는 여성, 이혼소송을 제기한 상태에서 별거 중인 여성(이혼소송확인서), 기타 가족의 생계를 부양하고 있음을 입증할 수 있는 여성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의 박경숙 담당자는 “전산회계 1급 자격증을 대비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경리실무, 회계 원리를 비롯하여 전산실기(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및 전산회계과정을 배우게 된다”며 “실력 있는 강사진을 통해 알찬 내용의 만족도가 높은 강의를 들을 수가 있다”고 말했다.
수료 후 수강생들은 직업 알선까지 원스톱으로 보장받으며, 80% 출석 시 가족수당과 교통비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교재비와 교육비 전액 무료.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02)714-9762~4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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