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엄마 행복한 출산, 임신육아교실에서 배워요"

김지영산부인과 임신육아교실 열어

지역내일 2009-07-23
김지영산부인과(원장 의학박사 김지영)는 지역의 산모들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위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임신육아교실을 열고있다.

지난 13일 장평 디큐브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열린 제1회 임신육아교실에서는 ''건강한 엄마와 아기를 위한 태교과학''을 주제로 1시간 30분동안 열렸다.
1부 강의에 2부에서는 태교를 위한 종이공예 강좌가 열려 산모들의 관심을 끌었다. 종이공예는 산모가 손을 많이 움직임으로써 태아의 뇌를 자극해 인지능력 등 태아발달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행운권 추첨을 통해 4D 입체 정밀초음파 검진 무료쿠폰, 휴대용 유모차, 건강보조식품 철분제, 사과향기스튜디오 가족사진 무료촬영권 등을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자연분만과 제왕절개와 관련 동영상을 관람했다.

한편 지난 3월 고현 제일은행 옆에 오픈한 김지영산부인과는 6월말부터 4층에 1인용 입원실 7실을 오픈해 산모들에게 더욱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한 엄마와 아기를 위한 태교과학''을 주제로 열린 제1회 임신육아교실 강의 내용을 요약한다.

태교는 왜 하는가?

미국 하버드대학의 헌스타인과 머레이박사는 1994년도에 발간한 저서에서(The Bell Curve) 인간들의 지능지수, 즉 IQ는 80%정도가 유전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근 세계적인 과학전문잡지인 ''네이처''에는 이러한 주장을 뒤집는 논문이 게재되었다. 미국 피츠버그대학의 합동연구진에 의하여 발표된 이 논문의 내용은 ''인간의 지능은 유전적인 요소보다는 자궁내환경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임신부 자신에게 있어서, 태교란 강요가 아닌, 본인이 직접 경험하고 있는 실용과학이다. 진료실에 찾아온 것이 바로 태교의 시작이며, 태교는 임신부에게 일방적으로 권유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임신부는 임신이 된 순간부터 이미 태교가 동시진행 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의 지능에 영향을 주는 ''자궁내환경''으로 인정한 요소는 충분한 영양공급, 편안한 마음, 유해물질의 차단 등 3가지다.

충분한 영양공급은 기본

*충분한 영양공급을 위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인 5대영양소는 ① 단백질(1군)
② 칼슘(2군) ③ 비타민(3군) ④ 탄수화물(4군) ⑤ 지방(5군) 등이다.
또한 철분, 엽산, 단백질, 칼슘도 빼놓을 수 없다.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간, 붉은 살코기, 생선, 달걀, 콩제품, 녹황색 채소이며 동물성 식품 형태가 흡수율이 높다. 비타민 C가 많은 채소나 과일는 흡수율을 높인다. 반면 커피, 녹차, 콜라 등은 철분흡수를 방해 한다.

엽산은 결핍시 신경관결손을 유발한다.
하루 필요량을 음식물로 섭취하기 곤란하기때문에 임신 전부터 하루 엽산 400g을 복용해야하며 신경관결손 병력의 여성은 임신 전부터 하루 4mg의 엽산을 별도로 복용해야한다.
단백질은 섭취량의 50% 태아의 성장, 15% 태반과 양수, 35% 자궁, 유방의 발달과 혈장 증가에 기여한다.
우유 또는 유제품 섭취로 하루 필요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으며 육류, 어패류, 우유, 달걀, 콩 등 단백질 반찬을 매끼 2가지 정도 갖추어 먹는다. 비만인 임신부의 경우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유리하다.

칼슘은 태아의 골격과 치아의 형성에 필요해 임신초기부터 중요한 영양소다.
칼슘 섭취의 좋은 방법은 우유와 유제품에 가장 많이 들어 있으므로 임신중 우유를 꼭 마신다. 뼈째 먹는 생선도 좋은 칼슘의 공급원이므로 잘 먹는다.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는 음식은 인스턴트식품, 청량음료, 가공식품, 짠 음식에 들어있는 나트륨 성분, 카페인 등이다.


편안한 마음이 아기를 건강하게


기분이 좋아지는 생각을 하면서 고통을 최소화 하는 연상법이 산모와 아기를 건강하게 한다. 연상하는 동안 엔도르핀이 분비된다.
연상을 할 때에는 정적인 경험을 생각하며, 연애시절 즐거웠던 추억이나 귀여운 아기 모습, 조용한 바닷가에서의 휴가 등을 집중적으로 생각한다.
아이의 지능을 높이는 3가지 습관은 엄마가 느끼는 행복감, 규칙적인 생활, 배를 사랑스럽게 쓰다듬는 방법 등이다.
연구결과 임신부가 자신의 배를 사랑스럽게쓰다듬을 때의 자궁초음사검사상을 보면 태아가 외부에서 받은 자극에 영향을 받아 스스로 손가락을 빨아서 자신의 피부를 자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피부자극->뇌자극->두뇌발달 촉진으로 이어진다.

카페인 술 담배는 태아에게 스트레스

카페인은 적당량을 섭취할 때(하루 300 mg이하) 임신 중인 산모나 아기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커피 3~4 잔 또는 콜라 7~9캔 정도다.
과잉섭취시에는 이뇨작용으로 수분, 칼슘을 빼앗아 간다. 식사 후 한 시간 이내에 카페인을 복용할 경우 철분 흡수력을 40% 감소시킨다. 심박수와 신진대사를 높여 태아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불면증, 신경과민 및 두통 발생된다.
술이나 담배는 임신 전 기간동안 가까이 해서는 안된다.
특히 임신 중 지속적 음주는 심각한 태아기형이 보고되었으며, 흡연 또한 담배의 성분인 일산화탄소가 산모와 태아의 혈색소 기능을 저하시켜 저체중아 출산이나 태아기형의 위험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생선도 소량씩 먹어야 하나 민물생선 또는 큰 바다생선은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는다. 햄, 소시지, 라면 등의 인스턴트 식품, 패스트푸드는 좋지않고 복어도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아기를 먼저 생각하는 르봐이예 분만이란?

아기는 엄마 뱃속과 비슷한 환경인 약간 어둡고 따뜻한 방에서 아주 조용히 친절하게 받아져야 하며, 탯줄을 즉시 자르지 말고 아기의 안정을 위해 엄마 배 위에 5,6분 정도 엎어 두었다가 탯줄의 박동이 그친 뒤에 잘라야 한다는 것이다.
분만 후 아기는 울지않고 이내 눈을 뜨고 주변을 살피어 적응하기 시작하고 평온한 숨소리와 표정으로 잠들게 된다.
르봐이예 분만 조건은, 1) 산모가 평소에 즐겨 듣던 음악을 분만실에 틀어 놓는다. 2) 분만실 조명은 최대한 어둡게 한다. 3) 조용히 한다. 4) 산모는 분만 직전까지 산통을 움직이면서 이겨낸다. 5) 아기가 태어나면 잠시나마 탯줄을 자르지 않은 상태에서 엄마 품에 안겨준다. 6) 겸자나 흡입기는 절대 사용을 금한다.

***김지영 산부인과 제2회 임신육아교실

주제 : 스트레스 없는 분만 환경
일시 : 7월 27일(월) 오후 1시~2시30분
장소 : 디큐브백화점 문화센터
참가대상 : 산모 및 일반인
기타 프로그램 :
애기사진 예쁘게 찍기위한 디카사진 촬영법
행운권추첨, 동영상 관람
접수 :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50명 선착순 예약접수
문의 : 632-2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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