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침요법은 침과 한약을 결합한 치료기법으로 일정한 한약재를 원료로 다양한 추출과정을 거쳐 만든 재료를 주사기를 이용해 직접 인체의 경혈에 주입하여 경락 기능을 자극, 조절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한방요법이다.
침의 효과와 한약의 효능이 서로 결합된 치료법인 만큼 약침요법의 장점은 치료효과가 신속 정확하다는 점이다. 또한 시술이 간편하고 극소량의 약물로도 기대이상의 효과를 가져오며 내복하기 힘든 환자 및 응급환자에게 시술이 용이하다.
약침요법은 내과, 피부과, 신경정신과, 외과 등의 영역에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으며 특히 요통치료에 효과가 크다. 요통의 약침치료에 대해 동의의료원 윤현민 교수로부터 들어본다.
요통, 약침요법 중 봉약침요법이 으뜸
요통은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8명 정도가 일생에 한 번 이상을 경험한다고 한다. 요통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단순한 인대 손상이나 근육통에서부터 퇴행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추간판 탈출증 등 척추의 이상이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한방에서의 요통치료는 약침, 추나, 침구, 운동, 약물, 부황요법 등이 있다. 그 중 요통에 사용되는 약침의 종류에는 한약재를 끓여서 수증기만을 채취하여 주사액으로 제조한 일방 증류약침이 있으며 인체의 태반에서 추출하여 제조한 자하거 약침, 꿀벌의 독낭에서 채취한 봉약침, 지네의 오공약침, 생강약침 등이 있다.
동의의료원 윤현민 교수는 “요통의 한의학적 치료로는 봉약침요법을 으뜸으로 꼽는다”며 “봉약침은 꿀벌의 독낭에서 봉독을 추출해 침자리 혈에 놓는 시술법으로 벌침에 함유된 성분의 탁월한 염증 및 통증제거, 정혈작용, 면역강화 효능과 안전성은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을 정도”라고 말한다.
봉침의 가장 큰 효능은 강력한 진통작용으로 이는 봉독 내 아톨라핀이라는 성분으로 인한 것이다. 흔히 물리치료나 진통제 일반 침 등으로 별다른 효과가 없는 만성적인 통증에 봉침은 탁월한 진통효과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 인구의 약 20~30%를 차지하는 만성 통증환자의 대부분은 심각한 약물중독에 빠져있고 비과학적인 치료나 민간요법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봉침요법은 대체 치료방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즉 요통환자의 70~80% 이상이 통증 완화와 증상개선 등 탁월한 임상효과를 보이고 있다.
제아무리 좋은 명약이라도 체질과 궁합이 맞아야 하듯이 봉독치료 전에는 반드시 알레르기 반응 검사를 통해 부작용을 방지하고 투여할 적당한 봉독의 양을 정해야 한다.
그런데 봉독약침을 맞은 후 환자에 따라서 치료부위가 2~3일 동안 붓거나 가려우며 가벼운 몸살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봉독이 몸에 들어가 체내의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과정으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없어지며 가정에서 얼음이나 뜨거운 물수건으로 찜질을 하면 도움이 된다.
현재 봉독치료는 무릎관절 등의 관절, 근육의 통증성 질환에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각종 암 등으로 인한 내장질환의 통증치료를 위해 활발한 임상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봉약침 치료 외에도 통증이 유발되는 근육을 보충해주는 테이핑 요법, 압통점을 제거하여 신속히 통증을 없애주는 약침요법,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고 신전시키는 수기요법, 통증신경을 전기적으로 차단하는 전침요법 등을 적절히 곁들이고 체질과 근육상태에 적합한 운동 및 생활개선 힘쓴다면 요통은 잘 치료될 수 있다.
윤 교수는 “주의사항으로 치료과정 중에 술을 마시게 되면 치료효과가 현저히 감소함으로 가능한 음주는 금해야 하며, 특히 봉침 치료를 받은 날은 절대 술을 삼가야 한다”며 “평소에 요통체조나 수영 등으로 허리와 배의 근육을 보강하여야 하며 요통에 좋은 민간요법으로 두충나무의 껍질을 약간 태워서 차로 끓여 먹으면 도움이 되나 장기복용 시에는 한의사의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침의 효과와 한약의 효능이 서로 결합된 치료법인 만큼 약침요법의 장점은 치료효과가 신속 정확하다는 점이다. 또한 시술이 간편하고 극소량의 약물로도 기대이상의 효과를 가져오며 내복하기 힘든 환자 및 응급환자에게 시술이 용이하다.
약침요법은 내과, 피부과, 신경정신과, 외과 등의 영역에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으며 특히 요통치료에 효과가 크다. 요통의 약침치료에 대해 동의의료원 윤현민 교수로부터 들어본다.
요통, 약침요법 중 봉약침요법이 으뜸
요통은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8명 정도가 일생에 한 번 이상을 경험한다고 한다. 요통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단순한 인대 손상이나 근육통에서부터 퇴행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추간판 탈출증 등 척추의 이상이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한방에서의 요통치료는 약침, 추나, 침구, 운동, 약물, 부황요법 등이 있다. 그 중 요통에 사용되는 약침의 종류에는 한약재를 끓여서 수증기만을 채취하여 주사액으로 제조한 일방 증류약침이 있으며 인체의 태반에서 추출하여 제조한 자하거 약침, 꿀벌의 독낭에서 채취한 봉약침, 지네의 오공약침, 생강약침 등이 있다.
동의의료원 윤현민 교수는 “요통의 한의학적 치료로는 봉약침요법을 으뜸으로 꼽는다”며 “봉약침은 꿀벌의 독낭에서 봉독을 추출해 침자리 혈에 놓는 시술법으로 벌침에 함유된 성분의 탁월한 염증 및 통증제거, 정혈작용, 면역강화 효능과 안전성은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을 정도”라고 말한다.
봉침의 가장 큰 효능은 강력한 진통작용으로 이는 봉독 내 아톨라핀이라는 성분으로 인한 것이다. 흔히 물리치료나 진통제 일반 침 등으로 별다른 효과가 없는 만성적인 통증에 봉침은 탁월한 진통효과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 인구의 약 20~30%를 차지하는 만성 통증환자의 대부분은 심각한 약물중독에 빠져있고 비과학적인 치료나 민간요법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봉침요법은 대체 치료방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즉 요통환자의 70~80% 이상이 통증 완화와 증상개선 등 탁월한 임상효과를 보이고 있다.
제아무리 좋은 명약이라도 체질과 궁합이 맞아야 하듯이 봉독치료 전에는 반드시 알레르기 반응 검사를 통해 부작용을 방지하고 투여할 적당한 봉독의 양을 정해야 한다.
그런데 봉독약침을 맞은 후 환자에 따라서 치료부위가 2~3일 동안 붓거나 가려우며 가벼운 몸살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봉독이 몸에 들어가 체내의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과정으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없어지며 가정에서 얼음이나 뜨거운 물수건으로 찜질을 하면 도움이 된다.
현재 봉독치료는 무릎관절 등의 관절, 근육의 통증성 질환에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각종 암 등으로 인한 내장질환의 통증치료를 위해 활발한 임상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봉약침 치료 외에도 통증이 유발되는 근육을 보충해주는 테이핑 요법, 압통점을 제거하여 신속히 통증을 없애주는 약침요법,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고 신전시키는 수기요법, 통증신경을 전기적으로 차단하는 전침요법 등을 적절히 곁들이고 체질과 근육상태에 적합한 운동 및 생활개선 힘쓴다면 요통은 잘 치료될 수 있다.
윤 교수는 “주의사항으로 치료과정 중에 술을 마시게 되면 치료효과가 현저히 감소함으로 가능한 음주는 금해야 하며, 특히 봉침 치료를 받은 날은 절대 술을 삼가야 한다”며 “평소에 요통체조나 수영 등으로 허리와 배의 근육을 보강하여야 하며 요통에 좋은 민간요법으로 두충나무의 껍질을 약간 태워서 차로 끓여 먹으면 도움이 되나 장기복용 시에는 한의사의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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