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서예전문박물관으로 개관한 한국서예박물관(이의동소재)에서는 7월 3일까지 ‘한국 문인화 대표작가전’을 마련, 전시중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화가 54명을 초대하여 진행되는 이 전시에서는 문인화의 진정성과 전통소재가 가진 상징성을 한 폭의 화면에 담아내려는 문인화가들의 노고와 예술정신을 느껴볼 수 있다.
문인화란 그림을 직업으로 삼지 않는 학자나 시인 등의 문인이 시간이 날 때, 여흥으로 자신들의 심중을 표현하기 위하여 그린 그림이다. 직업 화가들의 그림이 형식적이고 기교적인 반면, 문인들의 그림은 시각적으로는 회화지만 내면의 깊이 있는 학문과 사상적인 자양분 없이는 진수에 도달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문인화는 오랜 역사적 전통을 지닌 동양회화의 정수라고도 일컬어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철 변치 않는 대나무 모습에서 참 우정을 보고자 한 우송헌 김영삼의 ‘ 바람불어 좋은날’,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인간의 가늘고 경직된 모습에서 현대인의 불안과 고독을 보기도 하는 정림 하영준의 ‘소외와 소통’, 은은한 달빛과 풍상을 이겨낸 강인한 소나무의 기상이 절묘한 조화를 만들어 내는 아연 정숙모의 ‘월송도(月松圖)’ 등 다양한 문인화를 만나 볼 수 있다.
‘한국 문인화 대표작가전’은 시(詩)·서(書)·화(畵)가 한 폭에 어우러지는 최고의 문인화를 감상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와 옛 선비정신을 되새겨 보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일정 오전 10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한국서예박물관 기획전시실 (1층)
관람료 무료
문의 수원박물관 031-228-4150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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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화란 그림을 직업으로 삼지 않는 학자나 시인 등의 문인이 시간이 날 때, 여흥으로 자신들의 심중을 표현하기 위하여 그린 그림이다. 직업 화가들의 그림이 형식적이고 기교적인 반면, 문인들의 그림은 시각적으로는 회화지만 내면의 깊이 있는 학문과 사상적인 자양분 없이는 진수에 도달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문인화는 오랜 역사적 전통을 지닌 동양회화의 정수라고도 일컬어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철 변치 않는 대나무 모습에서 참 우정을 보고자 한 우송헌 김영삼의 ‘ 바람불어 좋은날’,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인간의 가늘고 경직된 모습에서 현대인의 불안과 고독을 보기도 하는 정림 하영준의 ‘소외와 소통’, 은은한 달빛과 풍상을 이겨낸 강인한 소나무의 기상이 절묘한 조화를 만들어 내는 아연 정숙모의 ‘월송도(月松圖)’ 등 다양한 문인화를 만나 볼 수 있다.
‘한국 문인화 대표작가전’은 시(詩)·서(書)·화(畵)가 한 폭에 어우러지는 최고의 문인화를 감상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와 옛 선비정신을 되새겨 보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일정 오전 10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한국서예박물관 기획전시실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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