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인화 대표작가전

시(詩)·서(書)·화(畵)가 한 폭에 어우러지는 문인화, 옛 선비의 정신을 되새기다

지역내일 2009-06-16
2008년 서예전문박물관으로 개관한 한국서예박물관(이의동소재)에서는 7월 3일까지 ‘한국 문인화 대표작가전’을 마련, 전시중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화가 54명을 초대하여 진행되는 이 전시에서는 문인화의 진정성과 전통소재가 가진 상징성을 한 폭의 화면에 담아내려는 문인화가들의 노고와 예술정신을 느껴볼 수 있다.
문인화란 그림을 직업으로 삼지 않는 학자나 시인 등의 문인이 시간이 날 때, 여흥으로 자신들의 심중을 표현하기 위하여 그린 그림이다. 직업 화가들의 그림이 형식적이고 기교적인 반면, 문인들의 그림은 시각적으로는 회화지만 내면의 깊이 있는 학문과 사상적인 자양분 없이는 진수에 도달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문인화는 오랜 역사적 전통을 지닌 동양회화의 정수라고도 일컬어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철 변치 않는 대나무 모습에서 참 우정을 보고자 한 우송헌 김영삼의 ‘ 바람불어 좋은날’,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인간의 가늘고 경직된 모습에서 현대인의 불안과 고독을 보기도 하는 정림 하영준의 ‘소외와 소통’, 은은한 달빛과 풍상을 이겨낸 강인한 소나무의 기상이 절묘한 조화를 만들어 내는 아연 정숙모의 ‘월송도(月松圖)’ 등 다양한 문인화를 만나 볼 수 있다.
‘한국 문인화 대표작가전’은 시(詩)·서(書)·화(畵)가 한 폭에 어우러지는 최고의 문인화를 감상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와 옛 선비정신을 되새겨 보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일정 오전 10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한국서예박물관 기획전시실 (1층)
관람료 무료
문의 수원박물관 031-228-4150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