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홍삼보다 인체에 유익한 유효 사포닌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린 흑삼이 관심을 끌고 있다. 흑삼이라는 명칭은 (주)비엘의 김항종 대표가 처음 사용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02년 홍삼을 만들다가 ‘실수로’ 흑삼을 개발하게 됐다. 김 대표는 홍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다 실수로 인삼을 찌는 시간을 넘겼다. 홍삼은 까맣게 색이 변했다. 실패했다고 생각했지만 ‘혹시나’하는 마음에 연구기관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홍삼보다 사포닌 함량이 많아지고 일부 성분의 함유량도 크게 증가한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정청 지정 식품위생검사기관인 중부대 생명과학분석센터에 의뢰해 흑삼 성분을 분석한 결과 사포닌이 홍삼보다 최소 7배에서 30배까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감을 얻은 김 대표는 흑삼과 흑미삼의 제조방법(제 0529475)과 흑삼과 흑미삼을 이용한 건강음료의 제조방법(제 0472089)으로 특허를 획득했다. 지난 2006년에는 중소기업청 ‘향토산업 신기술융합화 개발사업’에도 선정되며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김항종흑삼은 인삼의 고유 성분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인삼제품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신체기능의 항상성 유지, 노화방지효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 등이 인삼의 대표적인 효과들이다. 이외에도 암 및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스트레스해소, 피로회복, 숙취제거 등에도 그 효능을 자랑한다. 간장 보호, 동맥경화, 고지혈증, 위장병은 물론 정력증강에도 우수한 특성을 나타낸다.
이동국 대표는 “술, 담배, 만성피로에 지친 직장인과 원기가 쇠약한 노약자 및 병후 빠른 회복이 필요한 분들에게 권할 만한 제품”이라며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 두뇌활동이 많고 집중력과 강한 체력이 필요한 수험생들에게 특히 좋다”고 말했다.
김항종흑삼의 우수성은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2006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식품안정성검사에서 적합판정(# 2030513)을 받으며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했고 일본 식품의약안전청의 식품안정성검사에서도 적합판정을 받으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성과는 일본 최대의 제약회사인 동양신약과의 수출계약으로 이어져 제약원료로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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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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