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공간 눈 제1전시실에서 이인경의 ‘수 놓다’전이, 제2전시실에서 강찬순의 ‘나무이야기’전이 21일까지 열린다. 이인경 씨는 ‘핀’을 주요매체로 일관되게 작업해왔다. 선인장 가시, 이끼 등 뾰족하고 가느다란 식물 형상을 핀으로 대치·형상화하는 작업에 대해 김성호 쿤스트독 미술연구소장은 “핀이라는 호흡없는 오브제(Objet, 예술과 무관한 물건을 본래의 용도에서 분리해 작품에 사용, 새로운 느낌을 일으키는 상징적 기능의 물체를 일컫는 프랑스어)에 식물성의 호흡을 부여해 무생물로부터 생물성의 이미지를 창출했다”고 평했다.
강찬순 씨는 바람과 계절이 빚어내는 나무의 형태와 변화를 흙으로 노래하는 작업을 선보였다. 강 씨는 “많이 본 듯한 소재와 이미지를 새롭게 연출하는 것은 또 다른 재미”라며 “작업 내내 소꿉놀이를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조합토를 중심으로, 백토, 청토, 동영토 등 다양한 흙으로 빚어낸 아기자기한 작품 속에서 나무를 느낄 수 있다.
문의 대안공간 눈 031-244-4519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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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순 씨는 바람과 계절이 빚어내는 나무의 형태와 변화를 흙으로 노래하는 작업을 선보였다. 강 씨는 “많이 본 듯한 소재와 이미지를 새롭게 연출하는 것은 또 다른 재미”라며 “작업 내내 소꿉놀이를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조합토를 중심으로, 백토, 청토, 동영토 등 다양한 흙으로 빚어낸 아기자기한 작품 속에서 나무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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