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걱은 밥 풀 때 사용하는 도구! 그런데... 내 턱에 주걱이 있다면?
주걱과 턱의 잘못된 만남, 주걱턱! 이대로 놔둘 수 없다!!!
지역내일
2009-05-29
(수정 2009-05-29 오전 10:51:59)
주걱턱은 누구나 보면 알 수 있을 정도로 그 특징이 겉으로 잘 드러나고, 또 거리를 걷다보면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증상이다. 하지만 주걱턱은 그저 얼굴이 길거나 턱이 앞으로 나오는 게 다가 아니다. 긴 얼굴 형태와 더불어 앞니들이 어긋나게 배치되어 있고 위아래 앞니 간에 틈이 생기는 것이 주걱턱이다. 치아가 가지런하지 않을 뿐 아니라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많이 나와 있는데, 이로 인해 외모상의 문제로 고민을 하기도 하지만 음식물을 섭취함에 있어서 지장이 많고, 치아에 문제를 일으킨다. 또 발음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런 주걱턱은 동양인들에게 더 많다고 한다.
이런 주걱턱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악습관), 전신질환 등을 들 수 있는데 그 중에서 유전적인 영향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또 어릴 때부터 아래턱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이 있거나 위턱과 아래턱을 연결하는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작용하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Face Mask 착용
주걱턱의 예방교정
치아나 턱이 모두 성장하기 전에 하는 교정을 ‘예방교정’이라고 하는데, 유치열이 완성된 후부터 1~2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구강검사를 통해 턱의 성장이 조화롭지 못하거나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과정에서 공간적인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 예방교정을 시작한다. 이 단계에선 비정상적으로 진행되는 턱뼈의 성장과 영구치열의 형성을 정상적으로 돌려놓는 것이 목적이다.
주걱턱과 같이 유전적 요인이 크고, 턱뼈의 과도한 성장으로 인한 문제는 예방교정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다. 주걱턱이나 무턱 등 턱 이상은 조기에 바로잡아 주면 발음교정이나 식사교정, 턱뼈의 올바른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예방교정 시기는 치아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데, 아래턱이 나와 보이거나 위아래 치아가 거꾸로 물리는 주걱턱이라면 8세 정도에 교정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고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7세 전후에 교정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Face Mask 예방교정 전
Face Mask 예방교정 후
주걱턱 경향이 있는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보통 ‘Face Mask’로 예방교정을 진행하는데, 윗턱을 성장시키고 아래턱의 성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보통 8~12개월 정도 사용하며, 환자 본인 스스로 착탈이 가능한 장치로 환자의 협조도가 가장 중요하다.
식사 시, 세면 시에는 장치를 빼고 비연속적으로 사용해도 되며 1일 장치 사용시간이 14시간 이상 되어야 효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Face Mask를 사용하고 1~3개월 후에 반대교합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나지만 충분한 턱 교정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최소한 8개월 이상 장치를 사용해야 한다.
예방교정 후 본교정을 하는 경우
주걱턱 예방교정을 통해 턱 성장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어도, 일반적으로 주걱턱 경향을 가진 사람들은 위턱이 아래턱보다 작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윗니의 경우 치아가 올라올 자리가 부족하여 치열이 고르지 못할 수 있다. 이 때, 영구치가 모두 나오는 시기(대략 12~13세)까지 기다렸다가 고정성 장치를 이용한 교정을 하게 되는데, 이를 ‘본교정’이라 한다. 예방교정은 ‘성장’의 잠재력을 이용한 치료이므로 예방교정을 진행한 후에, 본교정을 진행하면 예상되는 문제를 미리 차단함으로써 본교정의 가능성이나 기간을 감소시키며 안정적인 결과를 가능하게 해준다.
만약 예방교정의 시기를 놓쳤거나 아래턱의 성장이 과도한 경우, 본교정과 같은 고정성 장치를 이용한 교정치료와 턱뼈 수술을 함께 실시하기도 한다.
본교정 전
본교정 중
본교정 후
사소하게 생각하지 않는, 부모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아이들의 부정교합은 외관상 보이지 않더라도 씹는 기능을 제대로 못하거나 한쪽 뼈가 과도하게 성장하는 등 올바른 성장에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의 유치가 빠지고(대략 7세 정도)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대략 12~13세 정도)에는 ‘내 아이는 괜찮겠지...’라는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치아가 제대로 자리를 잡고 있는지, 턱뼈가 한쪽으로만 발달하고 있지는 않은지 등을 교정전문의에게 미리 진단받고 예방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도움말 : 이루미치과 센텀점
김영도 리포터 kyd772000@naeil.com
이런 주걱턱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악습관), 전신질환 등을 들 수 있는데 그 중에서 유전적인 영향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또 어릴 때부터 아래턱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이 있거나 위턱과 아래턱을 연결하는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작용하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Face Mask 착용
주걱턱의 예방교정
치아나 턱이 모두 성장하기 전에 하는 교정을 ‘예방교정’이라고 하는데, 유치열이 완성된 후부터 1~2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구강검사를 통해 턱의 성장이 조화롭지 못하거나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과정에서 공간적인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 예방교정을 시작한다. 이 단계에선 비정상적으로 진행되는 턱뼈의 성장과 영구치열의 형성을 정상적으로 돌려놓는 것이 목적이다.
주걱턱과 같이 유전적 요인이 크고, 턱뼈의 과도한 성장으로 인한 문제는 예방교정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다. 주걱턱이나 무턱 등 턱 이상은 조기에 바로잡아 주면 발음교정이나 식사교정, 턱뼈의 올바른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예방교정 시기는 치아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데, 아래턱이 나와 보이거나 위아래 치아가 거꾸로 물리는 주걱턱이라면 8세 정도에 교정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고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7세 전후에 교정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Face Mask 예방교정 전
Face Mask 예방교정 후
주걱턱 경향이 있는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보통 ‘Face Mask’로 예방교정을 진행하는데, 윗턱을 성장시키고 아래턱의 성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보통 8~12개월 정도 사용하며, 환자 본인 스스로 착탈이 가능한 장치로 환자의 협조도가 가장 중요하다.
식사 시, 세면 시에는 장치를 빼고 비연속적으로 사용해도 되며 1일 장치 사용시간이 14시간 이상 되어야 효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Face Mask를 사용하고 1~3개월 후에 반대교합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나지만 충분한 턱 교정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최소한 8개월 이상 장치를 사용해야 한다.
예방교정 후 본교정을 하는 경우
주걱턱 예방교정을 통해 턱 성장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어도, 일반적으로 주걱턱 경향을 가진 사람들은 위턱이 아래턱보다 작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윗니의 경우 치아가 올라올 자리가 부족하여 치열이 고르지 못할 수 있다. 이 때, 영구치가 모두 나오는 시기(대략 12~13세)까지 기다렸다가 고정성 장치를 이용한 교정을 하게 되는데, 이를 ‘본교정’이라 한다. 예방교정은 ‘성장’의 잠재력을 이용한 치료이므로 예방교정을 진행한 후에, 본교정을 진행하면 예상되는 문제를 미리 차단함으로써 본교정의 가능성이나 기간을 감소시키며 안정적인 결과를 가능하게 해준다.
만약 예방교정의 시기를 놓쳤거나 아래턱의 성장이 과도한 경우, 본교정과 같은 고정성 장치를 이용한 교정치료와 턱뼈 수술을 함께 실시하기도 한다.
본교정 전
본교정 중
본교정 후
사소하게 생각하지 않는, 부모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아이들의 부정교합은 외관상 보이지 않더라도 씹는 기능을 제대로 못하거나 한쪽 뼈가 과도하게 성장하는 등 올바른 성장에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의 유치가 빠지고(대략 7세 정도)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대략 12~13세 정도)에는 ‘내 아이는 괜찮겠지...’라는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치아가 제대로 자리를 잡고 있는지, 턱뼈가 한쪽으로만 발달하고 있지는 않은지 등을 교정전문의에게 미리 진단받고 예방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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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도 리포터 kyd772000@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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