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의 만연되어 있는 거품은 음식 가격에서도 예외가 아님을 모든 사람들이 공감한다. 특히 자장면의 가격이 예전에 비해 굉장히 비싸졌다는 것도 모든 사람이 공감한다. 물론 물가가 오르고 인건비도 올랐다는 이유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비싸다는 것에 많은 사람이 공감한다. 백이면 백사람 모두 공감하고 변화되기를 바란다면 누군가가 나서서 ‘혁명’을 일으켜 주기를 바라는 것도 모든 사람의 바람일 것이다. 자장면 가격에 혁명을 일으킨 프랜차이즈 중국음식점 니하오 이청(49) 대표를 만났다. 이 대표는 그 누군가의 역할을 기꺼이 수행해 자장면 가격을 2000원으로 낮추어 놓은 사람이다. 자장면 뿐 아니라 양장피, 깐풍기, 팔보채, 유산슬 등의 가격도 모두 1만원대로 낮추었다. 가격이 낮아졌다고 넣을 재료를 빼지도 않았다. 맛도 최고의 전문중국음식점 못지않게 정갈하고 깊은 맛은 기본이다.
“동생과 함께 김밥천국의 1000원짜리 김밥을 처음 시도해 전국적인 프랜차이츠 사업으로 확장시키면서 1000원짜리 김밥에 대한 사람들의 뜨거운 반응을 직접 체험하면서 음식값에 대한 거품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며 “양식적일수록 음식의 맛은 물론 가격도 낮출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2000원짜리 자장면을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자장면의 가격을 2000원으로 만들기 위한 방법들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먼저 배달로 인해 가격이 올라가기에 배달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인건비를 줄였다. 모든 재료를 직거래 방식으로 구입함으로 가격을 낮추었다. 가격이 싸다고 능사가 아니라는 생각도 하면서 맛을 결정하는 재료의 신선도를 위해 새벽시장을 통해 야채를 사들였다. 여기에 손맛 좋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조리사를 고용했다. 드디어 2000원짜리 자장면이 탄생되었다. 자장면을 먹기 위해 ‘니하오’를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의 얼굴에 번지는 만족한 미소. 그 미소야 말로 혁명이 성공했음을 보여주는 완벽한 증표였다.
“이익을 많이 내는 장사꾼의 마음을 버린 지 이미 오래되었지만 박리다매라고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시니 그리 손해 보는 장사는 하지 않고 있다”며 “자장면을 만들면서 수익의 일부는 항상 어려운 지역민들을 돕는 일에 쓰겠다는 생각과 어려움에 처한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물질을 나눌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환하게 웃었다.
현재도 그는 수익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꺼이 나누고 있는 사람이다. 복지만드레를 통해 저금통을 채우는 일에도 적극 참여했다. 동네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주기적으로 식사대접, 외사모(외식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총무로서 회원들과 함께 ‘평화의 마을’ 원생들을 매월 후원하고 있다.
“앞으로의 소망이 있다면 대전을 대표할 수 있는 음식들은 모두 맛 볼 수 있고 맛은 물론 가격도 누구에게나 부담스럽지 않아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음식타운을 오픈하고 싶다”고 밝혔다.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에 항상 즐거움도 있게 마련이다. 그가 꿈꾸는 음식타운에서는 나이, 성별, 학벌, 빈부 등의 차이가 없는 곳이다. 음식을 통해 이런 모든 차이를 초월해 하나가 되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그의 소망이 빨리 이루어졌으면 싶다.
문의: 477-8853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동생과 함께 김밥천국의 1000원짜리 김밥을 처음 시도해 전국적인 프랜차이츠 사업으로 확장시키면서 1000원짜리 김밥에 대한 사람들의 뜨거운 반응을 직접 체험하면서 음식값에 대한 거품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며 “양식적일수록 음식의 맛은 물론 가격도 낮출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2000원짜리 자장면을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자장면의 가격을 2000원으로 만들기 위한 방법들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먼저 배달로 인해 가격이 올라가기에 배달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인건비를 줄였다. 모든 재료를 직거래 방식으로 구입함으로 가격을 낮추었다. 가격이 싸다고 능사가 아니라는 생각도 하면서 맛을 결정하는 재료의 신선도를 위해 새벽시장을 통해 야채를 사들였다. 여기에 손맛 좋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조리사를 고용했다. 드디어 2000원짜리 자장면이 탄생되었다. 자장면을 먹기 위해 ‘니하오’를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의 얼굴에 번지는 만족한 미소. 그 미소야 말로 혁명이 성공했음을 보여주는 완벽한 증표였다.
“이익을 많이 내는 장사꾼의 마음을 버린 지 이미 오래되었지만 박리다매라고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시니 그리 손해 보는 장사는 하지 않고 있다”며 “자장면을 만들면서 수익의 일부는 항상 어려운 지역민들을 돕는 일에 쓰겠다는 생각과 어려움에 처한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물질을 나눌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환하게 웃었다.
현재도 그는 수익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꺼이 나누고 있는 사람이다. 복지만드레를 통해 저금통을 채우는 일에도 적극 참여했다. 동네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주기적으로 식사대접, 외사모(외식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총무로서 회원들과 함께 ‘평화의 마을’ 원생들을 매월 후원하고 있다.
“앞으로의 소망이 있다면 대전을 대표할 수 있는 음식들은 모두 맛 볼 수 있고 맛은 물론 가격도 누구에게나 부담스럽지 않아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음식타운을 오픈하고 싶다”고 밝혔다.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에 항상 즐거움도 있게 마련이다. 그가 꿈꾸는 음식타운에서는 나이, 성별, 학벌, 빈부 등의 차이가 없는 곳이다. 음식을 통해 이런 모든 차이를 초월해 하나가 되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그의 소망이 빨리 이루어졌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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