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보건소가 변화하고 있다. 단지 무료로 예방 접종을 하고 저렴한 의료기관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건강 상담을 해주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다. 강민정 씨 역시 그런 보건소의 변화를 일선에서 실천하고 있는 영양상담사였다.
성빈센트 병원에서 영양사로 근무하다 영통 보건소에 온지는 1년 반 남짓. 그녀의 일과는 무척 바빠 보였다. 성인비만교실, 미취학 영양교육, 생활 습관병 교실, 그리고 막 시작한 영양플러스 사업 등을 맡고 있다. 강 씨는 “결혼을 하고 엄마가 되는 과정에 있어서인지 어머니들이 비만이나 영양 상담을 하면 전과 달리 실생활에 맞춘 실질적인 상담을 하게 된다”고 결혼 전후의 변화를 얘기한다. 영유아와 임산부, 출산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영양플러스 사업도 공감대가 형성된다고 웃어 보였다.
더 잘할 수 있는데 손길이 흡족히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는 아쉬움도 있다. 그러나 상담소를 수시로 방문해 고마움을 표시해주는 상담자들을 보면 보람도 크다고. 보건소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되고 있어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면 건강에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어 갈 수 있다고 전한다.
영양사는 집에선 어떤 요리를 할까. “기름지게 요리하는 걸 피하고 모든 음식을 약간 싱겁게 하죠.” 짜고 맵고 기름진 음식이 건강에는 적(敵)이기에 그것 빼고는 그다지 유난을 떨지는 않는단다. 짠 음식을 입에 맞아 하던 경상도 사나이 남편도 그녀의 애정이 듬뿍 담긴 음식 탓에 이젠 싱겁게 먹는 것에 더 익숙해졌다. 강 씨는 다음 달이면 출산휴가에 들어간다. 영양상담소를 지키는 그녀의 미소를 3~4개월 정도는 볼 수가 없단다. 예쁜 아기 낳고 다시 돌아올 그녀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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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빈센트 병원에서 영양사로 근무하다 영통 보건소에 온지는 1년 반 남짓. 그녀의 일과는 무척 바빠 보였다. 성인비만교실, 미취학 영양교육, 생활 습관병 교실, 그리고 막 시작한 영양플러스 사업 등을 맡고 있다. 강 씨는 “결혼을 하고 엄마가 되는 과정에 있어서인지 어머니들이 비만이나 영양 상담을 하면 전과 달리 실생활에 맞춘 실질적인 상담을 하게 된다”고 결혼 전후의 변화를 얘기한다. 영유아와 임산부, 출산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영양플러스 사업도 공감대가 형성된다고 웃어 보였다.
더 잘할 수 있는데 손길이 흡족히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는 아쉬움도 있다. 그러나 상담소를 수시로 방문해 고마움을 표시해주는 상담자들을 보면 보람도 크다고. 보건소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되고 있어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면 건강에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어 갈 수 있다고 전한다.
영양사는 집에선 어떤 요리를 할까. “기름지게 요리하는 걸 피하고 모든 음식을 약간 싱겁게 하죠.” 짜고 맵고 기름진 음식이 건강에는 적(敵)이기에 그것 빼고는 그다지 유난을 떨지는 않는단다. 짠 음식을 입에 맞아 하던 경상도 사나이 남편도 그녀의 애정이 듬뿍 담긴 음식 탓에 이젠 싱겁게 먹는 것에 더 익숙해졌다. 강 씨는 다음 달이면 출산휴가에 들어간다. 영양상담소를 지키는 그녀의 미소를 3~4개월 정도는 볼 수가 없단다. 예쁜 아기 낳고 다시 돌아올 그녀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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