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6호 춘천사람들

엄마처럼 딸처럼 환자와 동고동락

개인 간병인 임순옥씨(61 효자동)

지역내일 2009-04-27


환자들에게 가족보다 더 가까운 존재가 되어버린 임순옥(61 효자동)씨. 그녀는 병원에서 간병인으로 4년 정도 근무했고 지금은 환자 집에서 함께 생활하며 보살펴주는 개인 간병인으로 일하고 있다. “내가 돈을 얼마를 받고 일하니깐 이만큼만 환자한테 해줘야지 라고 생각하면 간병인도 환자도 모두 괴로워요. 말 그대로 환자와 간병인은 동고동락하는 사이인데 이왕이면 엄마처럼 딸처럼 환자한테 대해주려고 노력해요.” 환자가 병원에 입원이라도 하면 주변 보호자들이나 의사들이 어머니냐고 오해할 정도로 지극 정성으로 환자를 간호한다. “지금 환자를 간병한지 2년이 훌쩍 지났어요. 이젠 간병인이라는 호칭보다 그냥 가족처럼 허물없이 지내요. 어버이날에 환자한테 꽃바구니 받아보셨어요? 크리스마스, 생일날도 잊지 않고 챙겨줘요. 저를 단순히 간병해주는 사람이 아닌 가까운 사람으로 여겨 챙겨주는 거죠.” 그녀는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지금 맡고 있는 환자와의 인연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그녀는 마음도 손길도 참 따뜻한 간병인이다.

김민영리포터 argus_@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