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2009년 얼마 지나지 않은 2010년이다. 그리고 현재 초 중 고의 학부모는 1960년대~1970년대의 사람으로 구성되어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가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필요하다. 과연 얼마만큼이나 시대의 차를 극복할 수 있는가에 대한 솔직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 커다란 교육의 문제점으로 제기되어진다.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최소한의 답을 자기주도 학습에서 찾아보도록 한다.
막연한 자기주도 학습이란 용어의 정의부터 정확하게 각자의 현실에 맞게 해석을 하는 것부터 출발해야한다.
여러분의 아이들에게 학습의 정의를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가에 가장 우선된 질문을 던져본다. 어떤 대답을 가지고 있는가? 혹시나 대답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닐까? 그러한 상황에서 주관이란 있을 수 없다. 아주 드물게 주관적 학습관의 교육을 정의 내려주고 계시는 분도 있으니 최소한의 희망을 갖게 하는 부분이다.
주관적 학습의 정의를 내리는 것에 가장 우선되어져야 하는 것은 현재 아이의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다. 그것은 아이와 대화를 통해서 아이를 존중해주는 문화에서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제각각 다르다는 단순한 기본논리에 기인한 것이다.
상황을 파악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대화를 하는 것이다. 대화란, 그냥 아이의 말을 많이 들어주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그 아이가 소중한 것이지 그 외의 것이 소중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 자존감과 자신감을 가지게 하는 시작이 될 것이다. 그 결과로 아이는 부모에게 스스로의 현실을 보여주게 된다. 이렇게 되는 기간이 적어도 6개월 이상이 걸릴 수도 있기에 엄청난 노력과 기다림이 전제되어야 하기에 많은 부모들이 포기를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위의 사실을 인정하는 데에는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이라는 커다란 핑계꺼리가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부모 스스로가 솔직해지지 못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각자의 현실에 맞게 아이와의 대화와 사랑과 존중을 함께 나눌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없이 많은 핑계꺼리를 찾는다. 참으로 안타까운 부분인 것이다. 21c는 감성(서비스 마인드)의 시대이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집중해야 하는 부분과 같이 맞물려 돌아가는 것을 자각해 주기를 바란다. 교육은 나라의 미래다. 왜 이렇게 얄팍한 지식의 경쟁 속에 아이들을 방치해두고 그냥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는가?
남들이 하는 것을 안 하면 그것이 그렇게 두려운가? 무엇 때문에 두려운가? 왜? 이제는 스스로 예절을 가지고 주변을 둘러보면서 함께 나누는 능력을 갖게 되는 자가 성공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배우는 진정한 이유가 되는 것이다.
막연히 학원을 보내놓고 잘 되기를 바라는 복권식 교육에서 이제는 진심으로 벗어나야만 한다.
그리고 아이와 부모가 대화가 가능한 상황이 되면 아이가 부모에게 바라는 부분이 생기게 된다. 그 부분에 대해서 정당한 사유를 요구한다. 타당성에 대한 교육도 같이 될 수 있어서 판단능력과 준비능력의 향상을 가져 올 수 있다는 부분도 효과적이다. 아이가 선택하고 싶어 하는 것들 중에서 가장 합리적인 것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수집하여 함께 대화를 한다. 가끔 아이가 많은 욕심을 부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그것을 그대로 여과 없이 지원할 경우에는 강력한 의지의 길이가 짧아진다는 것이기에 부모와 우리는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 그로 인해서 아이가 온건하고 강건하게 자라면서 선택의 능력과 리더십이 자연스럽게 배양된다는 것이 멋지지 않을까?
문제는 기다림이다. 우리나라의 현재 40대의 대부분은 빨리 빨리 문화, 그냥 대충대충 하는 문화 속에서 살아왔기에 자식의 교육문화 또한 본인들의 문화를 무의식중에 강요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이의제기를 해본다. 반성하고 자각하고 개혁을 해야 한다. 부모가 앞서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앞서서 가는 그런 능동적인 아이로... 많은 사랑(각자의 현실에 맞는 방법은 노력과 관심을 가지면 반드시 찾게 된다.)과 관심 속에서 자기주도 학습 - 스스로를 이끄는 정신자세 - 의 자발적 발현을 기대하며 기다려 주는 부모들의 개혁이 춘천 나아가서는 우리나라의 학습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노력의 중심에 서게 되기를 희망한다.
■ 세상은 성공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라는 사실에서 많은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지혜롭고 정직한 부모가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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