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돕는 ‘부평사랑회’ 출범

지역내일 2009-03-12 (수정 2009-03-12 오후 6:01:43)
지난 3월 6일, 부평중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정일)에서 ‘부평사랑회’가 출범했다. ‘부평사랑회’는 인천시 지원 특화사업인 ‘사례복지상담센터’사업 일환으로, ‘관내 요보호세대 통합지원 연계망 구축 시스템’의 한 방식이다.
이정일 관장은 사업소개를 통해 “각종 주민생활이나 위기가정에 대한 문제점들을 행정부서를 통해서만 해결할 수는 없다. 이제는 관과 민간단체가 협력해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효과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평사랑회’ 구성원은 부평1동~6동과 일신동 통장, 부녀회원, 지역인사들이다. 각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통·반장이나 부녀회원들, 또 지역인사들이야말로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찾아 도울 수 있는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이날 박윤배 부평구청장은 “사례관리 보고에서 ‘위급상황 시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다’는 것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을 보면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담을 쌓고 살아가고 있는지 실감했다. 이웃의 어려움을 이웃끼리 알아보고 신속히 도움을 주고자하는 이 ‘부평사랑회’같은 모임들이 부평뿐 아니라 전 인천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신속히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평중부종합사회복지관은 ‘사례관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경우, 복지관이나 사례관리상담센터로 직접 전화 하거나 동네의 통·반장, 부녀회원들을 찾아 요청하면 된다. 이용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복지관 담당자는 “사례관리팀으로 사회복지사 4명이 대기하고 있으며, 필요한 곳 어디나 신속히 달려가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부평중부종합사회복지관 032-528-4020~1
사례관리상담센터 032-508-5170~1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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