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생리통
“엄마, 그 날이 너무 고통스러워요”
피 탁해지는 걸 막고 몸 따뜻하게 해 기혈순환 도와야
지역내일
2009-03-24
(수정 2009-03-24 오전 8:18:28)
주부 정 모(46)씨는 생리 때만 되면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고등학생 딸이 안쓰럽다.
진찰해 보니 자궁이나 난소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생리할 때마다 배가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심하면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 있게 되는 일도 있다. 특히 시험 기간과 생리 시기가 겹치면 ‘여자로 태어난 게 원망스럽다’며 짜증을 내니 그 날이 다가오면 걱정이 앞선다.
스트레스와 탁한 피로 기혈이 원활하게 소통되지 않는 게 원인
이런 학생들의 생리통 원인에 대해서 해운대 박달나무 한의원 하성미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생리통의 원인을 스트레스와 탁한 피로 자궁을 흐르는 기혈이 원활하게 소통되지 않고 과도한 자궁근육의 수축에 있다”고 설명했다.
몸이 찬 여학생, 특히 아랫배가 찬 여학생들은 자궁부위가 찬 경우가 많아 생리통이 생기고, 몸에 어혈, 즉 나쁜 피가 많은 경우도 그렇고 신경을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은 몸의 혈액순환, 기의 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아서 생리통이 생긴다. 자궁으로 흐르는 기운이 많으면 생리통을 막을 수 있는데 신경을 많이 쓰게 되면 자궁으로 기가 쉽게 흐르지 않게 된다. 몸에 기운이 없는 경우는 자궁벽이 탈락될 때 불순물들이 잘 빠져나가지 못해서 통증이 나타나고, 신체적으로 자궁이 뒤로 굽은 사람도 생리통이 잘 나타난다.
인스턴트 음식 삼가고 스트레스 받지 말아야
월경기에는 과로를 피하고 소화에 부담이 없는 음식을 섭취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 기혈이 원활하게 순환되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예민한 성격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생리통은 생리 전, 생리 중 통증이 심한 것이 특징이고 간의 기운이 제대로 소통되지 못하고 뭉쳐서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는 것이 원인이므로 간을 보하고 혈액순환을 조절하여야 생리통을 치료할 수 있다. 무엇보다 평소 마음을 편하게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하 원장은 “과자나 인스턴트 음식, 밀가루음식, 튀김음식, 음료수 등을 삼가고, 맑은 물을 많이 마셔 피가 탁해지는 걸 막고 항상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며 핫팩으로 찜질 해주는 것도 생리통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라고 조언한다. 그 외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스트레칭, 산보 등 간단한 운동도 도움이 되고 생강차나 익모초 등을 물에 달여서 수시로 복용하면 좋다. 한의원에서는 하복부의 막힌 것을 뚫어주고 어혈을 풀어주는 한약을 이용하는 방법이나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고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침과 쑥뜸 등으로 하복부의 기혈순환을 돕는 방법이 있다. 생리통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불임증, 부인병을 가져올 수도 있으므로 생리통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거나 진통제를 복용해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의사의 상담·치료가 필요하다.
도움말 : 해운대 박달나무 한의원 하성미 원장
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
진찰해 보니 자궁이나 난소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생리할 때마다 배가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심하면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 있게 되는 일도 있다. 특히 시험 기간과 생리 시기가 겹치면 ‘여자로 태어난 게 원망스럽다’며 짜증을 내니 그 날이 다가오면 걱정이 앞선다.
스트레스와 탁한 피로 기혈이 원활하게 소통되지 않는 게 원인
이런 학생들의 생리통 원인에 대해서 해운대 박달나무 한의원 하성미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생리통의 원인을 스트레스와 탁한 피로 자궁을 흐르는 기혈이 원활하게 소통되지 않고 과도한 자궁근육의 수축에 있다”고 설명했다.
몸이 찬 여학생, 특히 아랫배가 찬 여학생들은 자궁부위가 찬 경우가 많아 생리통이 생기고, 몸에 어혈, 즉 나쁜 피가 많은 경우도 그렇고 신경을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은 몸의 혈액순환, 기의 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아서 생리통이 생긴다. 자궁으로 흐르는 기운이 많으면 생리통을 막을 수 있는데 신경을 많이 쓰게 되면 자궁으로 기가 쉽게 흐르지 않게 된다. 몸에 기운이 없는 경우는 자궁벽이 탈락될 때 불순물들이 잘 빠져나가지 못해서 통증이 나타나고, 신체적으로 자궁이 뒤로 굽은 사람도 생리통이 잘 나타난다.
인스턴트 음식 삼가고 스트레스 받지 말아야
월경기에는 과로를 피하고 소화에 부담이 없는 음식을 섭취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 기혈이 원활하게 순환되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예민한 성격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생리통은 생리 전, 생리 중 통증이 심한 것이 특징이고 간의 기운이 제대로 소통되지 못하고 뭉쳐서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는 것이 원인이므로 간을 보하고 혈액순환을 조절하여야 생리통을 치료할 수 있다. 무엇보다 평소 마음을 편하게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하 원장은 “과자나 인스턴트 음식, 밀가루음식, 튀김음식, 음료수 등을 삼가고, 맑은 물을 많이 마셔 피가 탁해지는 걸 막고 항상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며 핫팩으로 찜질 해주는 것도 생리통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라고 조언한다. 그 외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스트레칭, 산보 등 간단한 운동도 도움이 되고 생강차나 익모초 등을 물에 달여서 수시로 복용하면 좋다. 한의원에서는 하복부의 막힌 것을 뚫어주고 어혈을 풀어주는 한약을 이용하는 방법이나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고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침과 쑥뜸 등으로 하복부의 기혈순환을 돕는 방법이 있다. 생리통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불임증, 부인병을 가져올 수도 있으므로 생리통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거나 진통제를 복용해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의사의 상담·치료가 필요하다.
도움말 : 해운대 박달나무 한의원 하성미 원장
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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