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원예술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김선영양은 7살 때, 엄마의 권유로 피아노를 시작하였다. 초등학교 3학년 때 피아노 콩쿠르에 나가 상을 받으면서, 전공을 하기위해 본격적인 수업을 받았다. 김선영양은 “곡을 연주하고 완성하려면 ‘나’만의 음악과 소리를 만들어야 하고, 작곡가의 의도도 청중에게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원예술고등학교(이하 예고)는 실기 60%와 성적 40%의 반영비율로 신입생을 뽑고 있다. 예고는 예술분야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학교인 만큼 대학에서 배워야 할 과목을 고등학교 수준에 맞게 배운다. 좋은 강사 선생님들에게서 전공수업을 받으며 정기연주회와 전공연주회를 통해 무대경험도 쌓을 수 있다. 또한 봉사연주회를 하기도 한다.
김선영양은 유명한 연주자의 녹음을 들으며 ‘나도 빨리 이렇게 연주했으면’하는 바람으로 어려움을 극복 한다고 했다. 김선영양은 “피아노를 전공하고자 한다면 서울권으로 나아가서 안목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의 연주도 많이 들어보고, 다른 장르의 음악 감상과 책읽기, 영화를 통해 감수성을 기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은영 리포터 ley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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