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문화놀이 공간 - 키즈카페 느티나무 놀이섬

엄마는 우아하게, 아이들은 즐겁게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지역내일 2009-02-27 (수정 2009-02-27 오전 10:06:04)

여러 가지 메뉴가 있는 레스토랑

아이를 키우다 보면 식사 한 번 마음 편하게 하기 어렵다. 레스토랑에서 다른 손님에게 행여 피해를 줄까 신경 쓰다 보면 엄마도 아이도 지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아이들에게 외식 시간은 참고 또 참아야 하는 지겨운 시간이라고 말한다. 더구나 엄마들의 긴 수다를 기다려야 하는 아이들과 이런 아이들을 다독거리는 중에 모임 자체가 곤혹인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날마다 집으로 전전하기엔 너무도 우울한 엄마들.
그러나 요즘은 어린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만을 위한 시설이 생겨나고 있다. 기존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도 있었지만 이제는 더욱 엄마들의 문화를 고려한 고급스러운 공간이 생겨나고 있다.
지난 2008년 8월에 해운대 장산역에 오픈한 키즈카페 ‘느티나무 놀이섬’은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문화놀이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200평 규모의 넓은 공간에는 연령별 놀이시설과 교구놀이방, 안마기와 족욕기를 갖춘 부모님을 위한 휴게실, 수유실, 영어 북카페 그리고 파티룸과 대형 퍼포먼스홀을 갖추고 있다.
2~6세 놀이시설인 토들러존에는 소프트플레이 시스템, 하바놀이, 리틀 타익스 놀이성 등이 있고 7~11세 놀이시설인 플레이존에는 볼대포, 정글짐, 컴퓨터, 플스2 게임룸 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호텔 주방장 출신의 요리사가 선보이는 맛있는 식사를 만날 수 있어 더욱 행복하다. 만 원 대의 여러 가지 스테이크부터 피자, 파스타, 어린이용 식사, 음료까지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어 노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이 함께 한다.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활동

날마다 성장 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어린이는 평일 3시간에 입장료가 7,000원이고 어른은 무료이다. 입장료만 내면 모든 시설을 이용하고 ‘느티나무 놀이섬’만의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테마 성장 놀이 프로그램 ‘코바튼튼’에 참여 할 수 있다. 성장체육, 테마댄싱, 교구놀이 체험교실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컨텐츠가 있는 행복한 놀이문화 공간이다.
강사의 진행에 마냥 즐겨워 하는 아이들은 시간을 잊고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생일 파티는 물론 어머니 모임까지

넓은 4개의 파티룸에서는 생일파티와 돌잔치, 동호회, 카페모임 등 각종 어머니 모임을 할 수 있다. 생일 파티는 룸대여료, 진행비, 파티의상 대여료, 초대장(카드), 폴라로이드와 리멤버포토 등이 재공 되는데 15,000원과 20,000원 코스가 있다.
또 회원에 가입하면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11시 이전 입장 시 1,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고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해운대 지역에는 이 외에도 아이들과 엄마들을 위한 문화공간이 더 생겨나고 있다. 도심 속에서 놀 곳을 찾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하는 놀이시설, 참으로 반가운 공간이다. 아이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줄 수 있는 더 많은, 더 풍부한 새로운 개념으로 날마다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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