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인재개발원(옛 공무원교육원)이 북구 금곡동으로 이전 이후 지난 24일 개관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강의·숙박·체육시설을 갖춘 인재개발원을 공무원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교육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각종 시설을 적극 개방키로 했다. 특히 기업이나 학교, 비영리 민간단체 등이 임·직원의 교육이나 행사를 위해 사용할 경우 이용료의 50%를 감면해 준다.
부산시 인재개발원은 대강당(400명 수용)과 다목적홀(200명), 세미나실(100명), 소강의실(40명), 분임토의실(15명), 어학실(40명), 정보화교육실(50명) 등 교육·강의시설과 콘도·일반형 2~8인실 숙박시설, 축구장, 족구장, 테니스장을 두루 갖추고 있다.
교육·강의시설 이용료는 4시간 사용 기준 대강당 20만원, 세미나실 9만원, 소강의실 5만원, 분임토의실 2만원이다. 숙박시설은 1박 기준 콘도형은 8인실 10만원, 4인실 5만원, 2인실 3만원이며, 일반형은 1인당 1만원이다. 체육시설은 축구·족구장은 무료고, 테니스장은 2시간 사용에 8천원이다.
부산시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새로 문을 연 부산시 인재개발원은 광안동 옛 공무원교육원이 갖추지 못했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시민과 기업들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개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의:부산시 인재개발원(366-7512)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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