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문화강좌 - ‘인형나라 동화나라’(메가마트)
“재미있는 인형극 보며 예절도 배워요”
인형과 대화 나누며 표현력, 자신감 키워
지역내일
2009-02-20
(수정 2009-02-20 오전 8:50:15)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극을 통해 바른 인사, 바른 행동, 바른 생각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인형나라 동화나라’의 가장 큰 교육 목표는 인성교육에 있다. 한 사람의 인격과 성품은 8세 이전인 유아기에 완성된다고 하지만 바쁜 현대 사회 속에서 아이들의 인성교육이 이루어지는 상황은 매우 적다. 유아기에 만들어진 인격과 성품은 그 사람이 성인이 되었을 때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느냐가 결정이 될 정도로 어린시절의 인성교육은 중요하다.
딱딱한 인성교육을 재미있는 인형극 보며 배우게 되는 ‘인형나라 동화나라’(메가마트)를 들여다보자.
예절과 도덕성으로 구성된 인형극 보며 스스로 배워
“선생님, 오늘 인형극엔 누가 나와요?”, “오늘은 어떤 내용이에요?” 수업 시작 전 아이들(4~5세)은 인형극 준비 중인 강사에게 질문하기 바쁘다. 일주일을 기다려 온 인형극을 어서 빨리 보고 싶은 눈치다.
강사와 아이들이 함께 하는 율동과 노래로 수업이 시작된다. 인형극을 보기 앞서 강사는 아이들에게 그 날의 주제와 연관된 그림책을 읽어준다. 오늘의 주제는 ‘욕심’으로 <여우와 포도>이야기를 들려준 다음 <욕심쟁이> 제목의 인형극을 보여주었다.
형이 자신의 과자는 물론 동생 것까지 다 먹어버린다는 내용인데 아이들은 인형극에 몰두한 나머지 욕심을 부린 형이 얄밉다고 야단이다.
‘인형나라 동화나라’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을 활용해 예절과 도덕성으로 구성된 인형극을 보여준다. 인형극이 끝나고 나면 극중의 내용으로 역할놀이도 하고 인형과 이야기 나누기를 한다.
“이런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은 스스로 예절을 알게 되고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좋은 것인지느끼고 실천하게 된다”고 말하는 박영진 강사는 “인형과 동화의 세계는 제한이 없는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로 유아들에게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워주게 되며, 인형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언어발달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인형나라 동화나라’는 1단계 인사말, 2단계 바른 행동, 3단계 도덕성으로 30편의 인형극으로 구성된다. <반말쟁이는 싫어>, <손님이 오신데요> 등의 상황에 맞는 바른 인사말, <외식하던 날>, <난 이제 언니예요> 등의 언제, 어떻게 행동해야 되는지, <약속>, <친구야 놀자> 등의 도덕성으로 옳고 그름을 알게 하여 바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준다.
<욕심쟁이> 인형극을 보고 난 아이들은 인형과 이야기 나누기 시간에 “사이좋게 나누어 먹어야지 혼자 먹는 건 욕심쟁이야”, “나는 엄마, 아빠, 오빠 우리 가족 모두와 나눠 먹을거야”라며 저마다 한마디씩 인형에게 다짐을 한다.
박영진 강사는 “평소 수줍어하고 소극적인 아이들도 인형에게 말하는 과정에서 자신감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고 인형극을 통해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는 태도 또한 키울 수 있다“고 말한다.
‘인형나라 동화나라’는 4~5세반과 6~7세반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이 시기의 아이들은 역할놀이를 통해 정확한 발음과 바른말, 표준말을 배우고 나아가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기른다.
수업 후의 효과는 특히 낮은 연령대일수록 인성교육을 빨리 받아들이는데 부모가 시키지 않아도 인사를 잘 한다든지, 어른께 높임말을 쓰는 등 일상생활에서 달라진 우리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딱딱한 인성교육을 재미있는 인형극 보며 배우게 되는 ‘인형나라 동화나라’(메가마트)를 들여다보자.
예절과 도덕성으로 구성된 인형극 보며 스스로 배워
“선생님, 오늘 인형극엔 누가 나와요?”, “오늘은 어떤 내용이에요?” 수업 시작 전 아이들(4~5세)은 인형극 준비 중인 강사에게 질문하기 바쁘다. 일주일을 기다려 온 인형극을 어서 빨리 보고 싶은 눈치다.
강사와 아이들이 함께 하는 율동과 노래로 수업이 시작된다. 인형극을 보기 앞서 강사는 아이들에게 그 날의 주제와 연관된 그림책을 읽어준다. 오늘의 주제는 ‘욕심’으로 <여우와 포도>이야기를 들려준 다음 <욕심쟁이> 제목의 인형극을 보여주었다.
형이 자신의 과자는 물론 동생 것까지 다 먹어버린다는 내용인데 아이들은 인형극에 몰두한 나머지 욕심을 부린 형이 얄밉다고 야단이다.
‘인형나라 동화나라’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을 활용해 예절과 도덕성으로 구성된 인형극을 보여준다. 인형극이 끝나고 나면 극중의 내용으로 역할놀이도 하고 인형과 이야기 나누기를 한다.
“이런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은 스스로 예절을 알게 되고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좋은 것인지느끼고 실천하게 된다”고 말하는 박영진 강사는 “인형과 동화의 세계는 제한이 없는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로 유아들에게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워주게 되며, 인형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언어발달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인형나라 동화나라’는 1단계 인사말, 2단계 바른 행동, 3단계 도덕성으로 30편의 인형극으로 구성된다. <반말쟁이는 싫어>, <손님이 오신데요> 등의 상황에 맞는 바른 인사말, <외식하던 날>, <난 이제 언니예요> 등의 언제, 어떻게 행동해야 되는지, <약속>, <친구야 놀자> 등의 도덕성으로 옳고 그름을 알게 하여 바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준다.
<욕심쟁이> 인형극을 보고 난 아이들은 인형과 이야기 나누기 시간에 “사이좋게 나누어 먹어야지 혼자 먹는 건 욕심쟁이야”, “나는 엄마, 아빠, 오빠 우리 가족 모두와 나눠 먹을거야”라며 저마다 한마디씩 인형에게 다짐을 한다.
박영진 강사는 “평소 수줍어하고 소극적인 아이들도 인형에게 말하는 과정에서 자신감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고 인형극을 통해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는 태도 또한 키울 수 있다“고 말한다.
‘인형나라 동화나라’는 4~5세반과 6~7세반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이 시기의 아이들은 역할놀이를 통해 정확한 발음과 바른말, 표준말을 배우고 나아가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기른다.
수업 후의 효과는 특히 낮은 연령대일수록 인성교육을 빨리 받아들이는데 부모가 시키지 않아도 인사를 잘 한다든지, 어른께 높임말을 쓰는 등 일상생활에서 달라진 우리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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