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내로 들어오는 관문에 있으면서도 낙후돼 정비가 필요했던 효자동 문화예술회관 입구 주변이 춘천시 도시계획시설로서는 처음으로 문화시설로 지정됐다. 춘천시는 지난달 30일자로 효자동 543-6번지 일원 7천여㎡와 근화동과 소양로에 걸쳐 있던 옛 국정원 강원도지부 일원 1만8천여㎡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승인 고시했다.
춘천문예회관 입구 주변이 문화시설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는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등 관련법에 규정된 시설만 들어설 수 있다. 춘천시는 공연전문시설인 몸짓극장과 예술인회관을 신축할 예정이다. 또 옛 국정원 주변 일대는 주차장, 공공용지, 체육시설로 결정됐다. 이 일대에 대해 조만간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하고 부지를 매입, 예정대로 도시재정비촉진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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