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칼럼

아이들의 예상키를 알아볼까요?

지역내일 2009-03-02
제가 함소아한의원에 있을 때 상담이었습니다. “선생님, 여기서 검사만 하면 우리 경민이가 나중에 180cm까지 클수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라고 하시면서 예상 키에 대한 상담이 있었습니다.
안타갑지만 아직까지는 현대 과학적으로 얼마나 더 클지 정확히 판단할 방법은 없습니다. 아이들마다 개개인의 성장속도가 다르며, 뼈의 성장기간도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근접한 예상 키를 미리 알아 볼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현재 청소년소아과 사이에서 가장 정확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성장판 검사입니다.
성장판 검사가 보편화 되기 전에는 주로 부모에 의한 유전적 예측 키, 통계자료에 의한 통계적 예측 키 등의 검사로 예상 키를 측정하였지만. 두 가지 모두 오차 범위가 크고 정확히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단일 검사로서의 가치를 인정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상키는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때문에 최근 독일에서 발표한 임상 연구에 의하면, 유전적 예측키, 통계적 예측키와 함께 성장판 예측키를 통해 각각 가중치를 달리하여 평균 값을 구하여 예측 키를 구하게 되면 오차 범위를 많이 줄여 줄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현재 국내에서도 이처럼 새로운 예측 키 측정법이 다각도로 연구되며 도입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중 성장판이란 우리 몸의 뼈끝 연골 조직해당 됩니다. 다시 말하면 부드러운 뼈 조직인데요. 이 부분을 촬영하면 뼈와 뼈 사이에 비어 있는 공간이 바로 성장 판입니다. 우리 몸에서 모든 뼈에 다 있지만 특히 키와 관련된 성장판 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손과 다리에 있는 성장판인데요 이곳 성장판을 촬영하여 성장판이 개폐 유무, 및 얼마나 남아 있는가에 따라서 얼마 만큼의 키가 더 클 수 있는지 예측을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지금까지 단일 검사로 뼈나이는 측 현재 자라고 있는 상황을 토대로 그 아이가 성년이 되었을 때 어는 정도 클 것인지 측정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언제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하나요?
뼈나이는 성별, 민족, 영양상태와 질병상태 등에 따라 차이가 나고, 성별로써는 여자는 남자에 비해 골 성숙 과정이 2년 정도 빠릅니다. 통상적으로 여자는 유방발육이 시작되면 2년 정도 후, 남자는 음모가 발생이 되면서 2-3년 동안 왕성하게 성장을 하고 난 후 성장판이 서서히 퇴화가 되어서 연골 상태가 단단한 뼈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키 크기 위한 노력은 성장판 닫히기 전에 해야 좋은 효과을 얻을 수 있으며, 만 10세 이전에 미리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때문에 이를수록 좋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어린 나이에 성장판 검사를 시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자 아이는 한국나이 10살 전후 여자아이의 경우는 9살 전후에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특정 시기에 키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성장판이 닫힌 이후에는 키가 자라는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가1년에 4cm 이하로 자라거나 또래 아이들 중 3% 안에 들 정도로 작다면 성장속도에 문제가 있는 경우이므로 병원을 찾아보는 것이 좋으면 특히 또래 아이들 보다 좀 통통한 편이기나 발육 속도가 빠르면 가능한 빨리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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