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건강 비결은-⑮추진숙씨 가족
나도 모르게 혹사당하는 눈, 서로 서로 챙겨줘요~
교정안경 착용 후 생활태도 바꿔 눈운동까지
지역내일
2009-01-30
(수정 2009-01-30 오전 9:03:36)
초롱초롱 빛나는 아이들의 눈보다 아름다운 것이 세상에 있을까? 어른도 눈이 맑은 사람은 마음이 고와 보인다.
그러나 현대인들의 눈은 날마다 혹사당해 맑기는커녕 건강하지도 못하다. 과도한 컴퓨터 사용과 텔레비전 시청, 영양의 불균형과 스트레스 등 그 원인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2년 전 아들 성현(8)이가 난시로 교정안경을 쓰게 된 추진숙(37·남천동)씨는 그때부터 남다르게 가족 눈 건강을 챙겨왔다고 한다.
“성현이가 자꾸 손으로 눈을 비비고 깜빡거려 안과를 찾았더니 유전으로 난시가 심해 교정안경을 써야 한다고 했어요”라고 말하는 추씨는 처음엔 안경을 쓴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아팠다고 한다. 그러나 이렇게 방치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뭔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눈 건강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고 지금은 온가족이 눈에 관심을 가지고 좋은 습관을 실천하고 있다.
만3세에 꼭 안과 검진을
가벼운 난시는 별 증상이 없지만 심한 경우 눈이 피로하여 통증 및 두통 충혈 등으로 시력에 장애가 나타난다고 한다. 그래서 추씨는 만3세가 되면 안과검진을 통해 굴절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반드시 교정안경을 써야 한다고 말한다. 심한 난시를 방치하면 약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릴 때 원시나 난시 교정안경을 착용하면 교정시력이 서서히 좋아진다. 물론 안경 착용은 계속 해야 하지만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시력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추씨는 말한다.
요즘 추씨는 성현이가 책과 30cm 거리를 유지하도록 교육하고 몸에 맞는 책상과 의자를 구입해 주었다. 그리고 목과 어깨를 꾸부리지 않도록 주의 시키고 엎드린 자세에서 책을 읽지 않게 한다. 또 방의 직사광선을 막기 위해 두꺼운 커튼도 달아 주었다. 뿐만 아니라 스탠드 조명을 켜거나 컴퓨터, 텔레비전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전체 조명을 켠다. 그리고 차 안에서 절대 책을 읽지 못하게 하며 1시간 이상 근거리에서 눈을 사용하면 10분 휴식 시간을 가지게 관리해 준다.
간단한 눈 운동으로 눈의 피로를 풀어
“최근에는 스트레스나 영양이 눈의 건강에 중요한 것 같아 골고루 식사할 수 있도록 더 신경 쓰고 있어요”라고 말하는 추씨는 특별히 당근 쥬스를 열심히 해 먹는다고 한다. 둘째 성준(3)이를 위해서는 사과와 함께 갈아 먹기도 하고 쥬스를 만들다 남은 당근찌꺼기는 두부와 섞어 전을 구워 먹는다고 한다.
그리고 동물의 간이나 녹색 채소를 아이들이 먹을 수 있도록 열심히 조리한다.
지금까지 안경을 쓰지 않는 추씨지만 요즘은 자신의 눈도 걱정이 되어 틈만 나면 눈 운동을 하고 있다. 30분 정도 집중을 하고 나면 눈이 피곤하지 않게 먼 곳을 바라보거나 눈을 감고 있는다. 그리고 손바닥을 서로 비벼 손이 따뜻해지면 눈에 대고 있는다. 때때로 시계방향으로 눈을 돌리고 다시 반대 방향으로 돌리는 운동도 한다.
남편 이종길(38)씨도 이런 아내의 뜻에 동참하여 저녁이면 두 아들을 앉혀 놓고 눈 운동을 함께 한다. 그러다 보면 재미있어 하는 두 아들의 웃음소리가 온 집안을 채운다.
교정안경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고 눈 운동도 하다보면 일상에서 눈 건강을 잊지 않게 되어 되도록 자주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는 추씨는 “눈에 대한 관심으로 아들이 컴퓨터나 텔레비전을 스스로 자제하니 일석이조랍니다”라고 말하며 행복한 표정이다.
소중한 줄 알면서도 생활 속에서 무심코 혹사시키는 우리의 눈, 사랑하는 가족이 서로의 눈을 챙겨줄 필요가 있다. 오늘은 거울 속 나의 눈을 한 번 들여다보자. 혹 충혈 되거나 빛을 잃지는 않았나? 시력은 얼마나 될까? 작은 관심이 건강한 당신의 눈을 만든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그러나 현대인들의 눈은 날마다 혹사당해 맑기는커녕 건강하지도 못하다. 과도한 컴퓨터 사용과 텔레비전 시청, 영양의 불균형과 스트레스 등 그 원인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2년 전 아들 성현(8)이가 난시로 교정안경을 쓰게 된 추진숙(37·남천동)씨는 그때부터 남다르게 가족 눈 건강을 챙겨왔다고 한다.
“성현이가 자꾸 손으로 눈을 비비고 깜빡거려 안과를 찾았더니 유전으로 난시가 심해 교정안경을 써야 한다고 했어요”라고 말하는 추씨는 처음엔 안경을 쓴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아팠다고 한다. 그러나 이렇게 방치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뭔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눈 건강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고 지금은 온가족이 눈에 관심을 가지고 좋은 습관을 실천하고 있다.
만3세에 꼭 안과 검진을
가벼운 난시는 별 증상이 없지만 심한 경우 눈이 피로하여 통증 및 두통 충혈 등으로 시력에 장애가 나타난다고 한다. 그래서 추씨는 만3세가 되면 안과검진을 통해 굴절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반드시 교정안경을 써야 한다고 말한다. 심한 난시를 방치하면 약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릴 때 원시나 난시 교정안경을 착용하면 교정시력이 서서히 좋아진다. 물론 안경 착용은 계속 해야 하지만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시력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추씨는 말한다.
요즘 추씨는 성현이가 책과 30cm 거리를 유지하도록 교육하고 몸에 맞는 책상과 의자를 구입해 주었다. 그리고 목과 어깨를 꾸부리지 않도록 주의 시키고 엎드린 자세에서 책을 읽지 않게 한다. 또 방의 직사광선을 막기 위해 두꺼운 커튼도 달아 주었다. 뿐만 아니라 스탠드 조명을 켜거나 컴퓨터, 텔레비전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전체 조명을 켠다. 그리고 차 안에서 절대 책을 읽지 못하게 하며 1시간 이상 근거리에서 눈을 사용하면 10분 휴식 시간을 가지게 관리해 준다.
간단한 눈 운동으로 눈의 피로를 풀어
“최근에는 스트레스나 영양이 눈의 건강에 중요한 것 같아 골고루 식사할 수 있도록 더 신경 쓰고 있어요”라고 말하는 추씨는 특별히 당근 쥬스를 열심히 해 먹는다고 한다. 둘째 성준(3)이를 위해서는 사과와 함께 갈아 먹기도 하고 쥬스를 만들다 남은 당근찌꺼기는 두부와 섞어 전을 구워 먹는다고 한다.
그리고 동물의 간이나 녹색 채소를 아이들이 먹을 수 있도록 열심히 조리한다.
지금까지 안경을 쓰지 않는 추씨지만 요즘은 자신의 눈도 걱정이 되어 틈만 나면 눈 운동을 하고 있다. 30분 정도 집중을 하고 나면 눈이 피곤하지 않게 먼 곳을 바라보거나 눈을 감고 있는다. 그리고 손바닥을 서로 비벼 손이 따뜻해지면 눈에 대고 있는다. 때때로 시계방향으로 눈을 돌리고 다시 반대 방향으로 돌리는 운동도 한다.
남편 이종길(38)씨도 이런 아내의 뜻에 동참하여 저녁이면 두 아들을 앉혀 놓고 눈 운동을 함께 한다. 그러다 보면 재미있어 하는 두 아들의 웃음소리가 온 집안을 채운다.
교정안경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고 눈 운동도 하다보면 일상에서 눈 건강을 잊지 않게 되어 되도록 자주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는 추씨는 “눈에 대한 관심으로 아들이 컴퓨터나 텔레비전을 스스로 자제하니 일석이조랍니다”라고 말하며 행복한 표정이다.
소중한 줄 알면서도 생활 속에서 무심코 혹사시키는 우리의 눈, 사랑하는 가족이 서로의 눈을 챙겨줄 필요가 있다. 오늘은 거울 속 나의 눈을 한 번 들여다보자. 혹 충혈 되거나 빛을 잃지는 않았나? 시력은 얼마나 될까? 작은 관심이 건강한 당신의 눈을 만든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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