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 코오롱 2단지 앞에 위치한 ‘만리장성’은 10년 이상 한 자리에서 한결같은 사랑을 받아 온 일산 대표 정통중국요리전문점. “도심 속의 탁 트인 정원을 바라보며 즐기는 푸짐한 상차림”으로 이어져 내려온 그 명성 그대로 최근 새롭게 리모델링해 ‘더 퀸’(대표 문정훈)으로 다시 태어났다. 방송 드라마 촬영지로 자주 등장했을 정도로 멋진 ‘더 퀸’에 들어서면 넓은 통 창으로 바라다 보이는 바깥 풍경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중국요리 대가의 손끝에서 나오는 맛의 향연
이 집의 인기 비결은 뭐니뭐니 해도 정통중국요리 대가의 손맛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중국요리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 1인 2만원의 ‘장비 정탁’에는 자장면이나 짬뽕 등 식사류를 제외한 더 퀸 특선스프, 해파리냉채, 오향장육, 유산슬, 팔보채, 복어살두반소스, 칠리새우, 깐풍기, 탕수육, 홍콩식쇠고기볶음, 딤선세트 등 메인요리만 10여 가지 이상 펼쳐져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 배부르게 먹고도 남아 싸가지고 갈 정도라 “이렇게 해도 남느냐”고 걱정하는 고객들이 많단다.
“코스별로 하나씩 즐기는 것도 좋지만 우리네 정서는 역시 푸짐하게 한 상 가득한 상차림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는 문정훈 대표는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 하는 가족모임에는 다양한 요리가 골고루 한꺼번에 나오는 상차림에 더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더 퀸’은 그런 고객들을 위해 굳이 격식 차리지 않아도 좋은 돌이나 생신잔치 등 가족연회에 실속 있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 모든 요리를 주관하는 이건국 이사는 서교호텔 중식 레스토랑 ‘선유도’, 쉐라톤워커힐 중식 레스토랑 ‘금룡’, 호텔 캐슬 중식 레스토랑 ‘비취원’, 나산 외식 사업부 ‘샹제리제’ 등 국내 유명 레스토랑에서 십 수 년을 근무한 베테랑. 청와대 출입 조리사로 갤러리아 등 백화점 문화센터 등 많은 교육기관에 출강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산업인력공단 조리사부문 감독관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특급 요리사다. 덕분에 ‘더 퀸’에서는 서울 시내 유명호텔 중식당 못지않은 특급 중화요리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의 단골고객이 많다.
즉석에서 바로바로 조리해내는 특별한 맛
문정훈 대표는 “뷔페식당도 아닌데 이렇게 많은 요리를 즉석에서 바로바로 조리해 고객에게 서비스할 수 있는 것은 ‘더 퀸’이 넓은 주방을 갖췄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한다. 장소의 특성상 넓은 주방을 활용해 다양하고 푸짐한 요리를 즉석에서 바로바로 조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더 퀸’만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여타 중국요리집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고구마탕을 즉석에서 바로 조리해 특유의 실이 늘어지는 달콤 바삭한 고구마탕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것도 ‘더 퀸’에서 누리는 행복 중의 하나. 또 반제품 상태의 딤섬을 조리해 내는 일반 중국 요리집과 달리 딤섬 세트나 춘권 등도 직접 만들어 차별화된 맛을 선보이고 있다.
월~금요일에는 주문한 요리에 한 가지 더
‘더 퀸’에는 장비 정탁(1인 2만원) 외에 삼슬샥스핀 크림새우 깐풍메로생선 레몬밍타이 등이 추가된 유비 정탁(1인 3만2000원)과 전복새우냉채 자연송이표고버섯 소고기박이해삼요리 버터마늘향왕새우 블랙빈밍타이 등이 추가된 관우 정탁(1인 4만4000원) 등 다양한 상차림이 준비되어 있다. 일반 중국요리전문점에 비해 2만원의 가격으로 2배 이상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데다, 4인 8만원의 장비 정탁을 7만5000원에 할인 서비스 하고 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월~금요일까지 주문요리 한 가지 당 무조건 한 가지 요리를 더 서비스하는 이벤트 진행 중이다. 하나의 요리를 주문하면 두 가지의 요리를, 2개의 요리를 주문하면 4개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셈이라 실속 있게 모임을 즐기려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다. 단 주말에는 몇 가지 요리를 주문하든 서비스 요리는 한 가지만 추가된다.
요리 외에 식사 메뉴 중 인기 있는 사천탕면은 요즘 같은 겨울철엔 생굴을 넣어 ‘생굴식 사천짬뽕’으로, 여름철엔 바지락을 넣는다. 굴이나 바지락에 고춧가루 대신 양파육즙과 청양고추로 매운 맛을 내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
문 대표는 “흙 밟을 일이 별로 없는 아이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놀이공간으로 어른들에게는 푸짐하고 넉넉한 상차림으로, 더 퀸의 경영목표는 마진은 적더라고 최고의 고객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한다.
‘더 퀸’에는 직장회식 돌잔치 회갑잔치 상견례 등의 모임을 위해 빔프로젝트 회의실과 5~40인실의 다양한 룸도 준비되어 있다.
문의 031-919-5900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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