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은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는 만들어져 있어요. 그 조례가 현실화 되는 게 우리 학부모들의 바람입니다”라며,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학부모 모임의 김정애 대표는 말한다. 춘천과 학생 수가 비슷한 도시, 충남 아산시에서는 지난해에 16억이 학교급식을 위해 지원이 이뤄졌고, 2009년에는 19억이 책정되었다고 한다. 원주지역도 학교급식에 5억을 지원한다고 한다. 그리고 급식비 지원이 이루어진 이유는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차액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김 대표는 아이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먹이는 일에 춘천시의 관심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친환경 농산물, 식품첨가물로부터 자유로운 식품, 유전자조작 농산물이 없는 학교급식을 원한다고.
“춘천도 1년에 생산되는 친환경 쌀이 450톤에 이른다고 해요. 이것은 춘천의 학생들이 급식에서 소비하는 쌀 소비량과 일치하는 양이지요. 지자체의 의지만 있다면 춘천의 학생들이 춘천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쌀을 급식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라며, 춘천시민 1만 서명을 받아 학교급식 예산지원 확대를 시의회에 청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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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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