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서 즐기는 한뼘갤러리

지역내일 2008-12-31
불특정다수에게 전시되는 공공미술작품을 통해 경기도미술관의 전시 및 행사 프로그램 홍보가 이뤄지는 오프라인 홈페이지 성격인 ‘한뼘갤러리’는 지하철역 일부를 전시공간으로 활용한다. 07년 공단역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중앙역에 이은 세 번째 한뼘갤러리는 안산역에서 09년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한뼘 갤러리의 작품을 맡은 이정민 작가는 안산역 창밖에 경기도미술관 로비를 형상화했다. 일상공간의 특정한 시점을 시각화하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이 씨의 작품은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변화로 인해 매순간 새로운 작품으로 드러나게 된다. 경기도미술관 한뼘갤러리 담당 여경환 씨는 “다중집합장소인 지하철역을 활용해 미술애호가 저변을 넓히고, 미술관과의 거리를 좁혀 지역사회에 친근하게 다가서려는 전시”라고 소개했다.

문의 경기도미술관 031-481-7044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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