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일반인의 의학체험이 가능한 의토리체험관을 연 정국영의토리한의원. ‘의토리’란 ‘의학자원봉사자(혹은 의로운 사람)의 토대를 만드는 사람들의 마을’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이곳에서는 의학자원봉사자를 양성한다. 지금까지 400여 명이 자원봉사 과정을 이수했다.
정국영 원장은 “전에는 환경운동 및 외국인노동자를 진료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었다. 내가 가진 전문지식을 활용해 좀 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봉사가 가능했으면 하는 생각에 이 일을 시작했다. 의토리 봉사자들은 의료인이 아니기 때문에 의료행위를 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음식과 건강, 의료인이 아니어도 처치 가능한 테이핑요법 등을 가르친다.
‘선교육 후봉사’를 내세운 의토리체험관에서 교육받은 많은 자원봉사자들에게 올해는 뜻 깊은 한 해였다. 자원봉사자들이 전국대회 장려상을 받았고, 청명고 자원봉사자 학생들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의토리봉사단 대표로 정국영 원장에게는 ‘제1회 수원시 자원봉사대회’에서 최우수상이 수여됐다. 정 원장은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대회에 참가해 상을 받았다. 내 대신 상을 받았다며 미안해할 때가 많다. 꾸준히 자원봉사해준 그들에게 감사하고, 이런 일들이 모여 자원봉사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된다면 내게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일”이라고 했다.
사비로 2억 여 원을 투자했고, 틈틈이 시간을 내 자원봉사 의학전문강의를 준비하는 정국영 원장의 최종목표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셀프 케어(Self-Care)’란다. 그는 의학과 건강에 대한 기초지식이 확산돼 이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기를 꿈꾼다. 자원봉사하던 논에 영양제 대신 농약을 살포해 다시 모내기를 했던 일 등 정 원장에게는 크고 작은 어려움이 많았지만, ‘장애인의 비만탈출’ 등 새로운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에 관심을 쏟고 있다. “봉사는 스스로 하려는 이들에게 상승효과가 나타납니다. 토대를 만드는 일은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지만, 그 싹을 틔우는 것은 개인의 의지겠지요.”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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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영 원장은 “전에는 환경운동 및 외국인노동자를 진료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었다. 내가 가진 전문지식을 활용해 좀 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봉사가 가능했으면 하는 생각에 이 일을 시작했다. 의토리 봉사자들은 의료인이 아니기 때문에 의료행위를 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음식과 건강, 의료인이 아니어도 처치 가능한 테이핑요법 등을 가르친다.
‘선교육 후봉사’를 내세운 의토리체험관에서 교육받은 많은 자원봉사자들에게 올해는 뜻 깊은 한 해였다. 자원봉사자들이 전국대회 장려상을 받았고, 청명고 자원봉사자 학생들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의토리봉사단 대표로 정국영 원장에게는 ‘제1회 수원시 자원봉사대회’에서 최우수상이 수여됐다. 정 원장은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대회에 참가해 상을 받았다. 내 대신 상을 받았다며 미안해할 때가 많다. 꾸준히 자원봉사해준 그들에게 감사하고, 이런 일들이 모여 자원봉사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된다면 내게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일”이라고 했다.
사비로 2억 여 원을 투자했고, 틈틈이 시간을 내 자원봉사 의학전문강의를 준비하는 정국영 원장의 최종목표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셀프 케어(Self-Care)’란다. 그는 의학과 건강에 대한 기초지식이 확산돼 이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기를 꿈꾼다. 자원봉사하던 논에 영양제 대신 농약을 살포해 다시 모내기를 했던 일 등 정 원장에게는 크고 작은 어려움이 많았지만, ‘장애인의 비만탈출’ 등 새로운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에 관심을 쏟고 있다. “봉사는 스스로 하려는 이들에게 상승효과가 나타납니다. 토대를 만드는 일은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지만, 그 싹을 틔우는 것은 개인의 의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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