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동 일대에 대형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상수도 공급량이 부족,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수양동 일대에는 기존 아파트 외에 지난 2월 두산위브 아파트 4백90가구가 입주한데 이어 이 달 중 GS자이 아파트 1천1백여 가구가 입주하는 등 수도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근 춘광아파트를 비롯한 삼성 쉐르빌아파트 등 고지대 아파트에는 지난달부터 수돗물을 집중 사용되는 오후 5시께가 되면 상수도 공급이 딸려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시와 수자원공사가 이곳 일대의 대형아파트 입주전에 상수도 소요량을 분석, 사전 대비해야 함에도 뒷짐을 지고 방치하는 바람에 식수공급이 딸리는 게 아니냐”며 안이하게 대처하는 행정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광역상수도 라인 1기에서 공급하고 있는 수돗물을 2기를 확장·설계하고 있다”며 “이 달 안에 추가로 상수도를 공급해 고지대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