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와 영화, 수준 높은 음악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자랑하는 부천시는 지난 10월15일 발표된 제40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통령상)에서 대중예술부문에 부천만화정보센터, 음악부문에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임헌정 예술 감독이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만화 허브도시 부천의 아이콘인 부천만화정보센터는 어려운 출판만화계의 여건에도 불구하고 만화박물관, 만화도서관 등 만화향유 시설과 국내최고 만화종합포털사이트인 만화규장각 등을 통한 국내 최고수준의 만화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다. 또 전국학생만화공모전 개최와 부천국제만화축제를 열어 만화의 산업화에도 적극 앞장서왔다. 또한 ‘국제만화가대회’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부천만화정보센터는 2009년 하반기 완공예정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으로의 이전·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1988년 창단 이후 새로운 형식의 음악회와 레퍼토리로 클래식 팬들의 기대를 받아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창단 이듬해인 1989년에 서울대 임헌정 교수를 상임지휘자로 영입한 후 탄탄한 연주 실력과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어느 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한국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성장했다. 부천필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의 말러교향곡 전곡 연주로 대한민국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기념비적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계기로 ‘한국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2005년 호암예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창단 20년을 맞이한 부천필은 2007년 11월부터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의 마라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임헌정은 1989년 부천시로부터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위촉 받아 19년 동안 탁월한 음악적인 역량을 발휘하여 부천필을 언론이나 음악팬들로부터 극찬을 받는 한국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키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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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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