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의회(의장 구상식)는 2008년 의원 해외연수경비를 반납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통영시의회의 이같은 결의는 지난 12월5일 제117회 통영시의회 2008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마치고 속개된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이어 긴급 의원간담회를 열어 2008년 의회의원 해외연수 경비 3181만8000원을 2008년 결산추경예산에 반영할 것을 구상식 의장이 제안함에 따라 의원들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는 것.
시의회는 의원 국외연수 예산에 대하여 환율 폭등과 고유가로 인하여 시름에 잠겨있는 시민경제 사정에 동참하는 뜻에서 2008년도 의원 국외연수 계획을 취소하고 국외 연수예산을 어려운 계층 지원을 포함하여 각종 사회복지시설 지원 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상식 의장은 "올해 의원들의 해외연수 경비를 반납하여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실물경기로 이어지는 어려운 서민경제사정에 동참하고 사회복지시설에 쓰일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에 전 의원이 선뜻 동참해 준데 대하여 무한히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반납되는 예산은 결산추경에서 집행부와 협의하여 적절한 사회복지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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